제702화
김진성의 한차례의 공격에 진기의 여파는 금세 하늘을 뒤덮을 듯 채준을 감쌌다.
커헉!
채준은 그만 진기의 거센 기운에 참지 못하고 창백해진 안색으로 피를 토해냈다. 그는 털썩 소리와 함께 땅바닥에 주저앉아 버렸고 반항할 힘조차 없었다.
“감히!”
채 씨 가문의 핵심 인물들은 김진성이 먼저 선제공격을 날릴 줄은 꿈에도 몰랐고 그들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하나둘씩 아우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곧이어 그중 한 명의 반보 전왕급의 강자가 선수를 치며 김진성의 등 뒤로 주먹을 뻗어 김진성의 자가 치유를 방해하려는 듯 시도를 하였고 채준을 습격하려던 것을 포기하게 만들 생각이었다.
“주제넘게!”
김진성이 코웃음을 치더니 이내 주먹을 뻗어 반격을 하였고 상대방과 쟁쟁하게 맞붙어 버렸다.
퍼엉!
아주 강렬한 충돌 소리가 났지만 김진성의 몸은 그대로 그 자리에 있었다.
반면 채 씨 가문의 그 반보 전왕급 강자의 발걸음은 연속 서너 걸음 뒤로 밀려나게 되었고 그제야 겨우겨우 멈출 수 있게 되었다.
반보 전왕 지경에도 강자와 약자가 존재했다.
남왕과 북왕의 명성은 비록 4대 가문에 못 미치지만 그래도 헛된 명성은 아니었다.
레벨이 같은 강자 중에서도 남왕과 북왕은 최고에 속하는 존재들이었다!
김진성이 간단하게 휙 휘두른 주먹에 채 씨 가문의 반보 전왕급 강자는 밀려나버렸고 이로 인해 그의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었다!
전체 강성 시에서 전왕급에 오른 엄청난 강자가 아니라면 아마도 누구도 김진성과 이태준 두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한 번의 공격으로 김진성은 마치 병아리라도 잡은 것 마냥 채준을 간단하게 들어 올렸다.
“준이를 놓으십시오!”
나머지 채 씨 가문의 핵심 인물들은 분노에 휩싸여 모두 김진성을 향해 공격을 날렸다.
하지만 서 씨 어르신과 김진성이 데리고 온 이삼십 명의 고수들도 결코 만만하지 않았고 그들은 곧바로 채 씨 가문의 사람들을 막아섰다.
비록 사람 머릿수에서 서 씨 어르신과 김진성이 조금 밀리긴 했지만 서 씨 가문과 김 씨 가문 양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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