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0화
이태준이 계속 열을 올리며 말했다.
“하지만...”
임 씨 어르신은 아직도 망설이는 듯해 보였다.
그는 임 씨 가문의 가주이기도 했기에 서 씨 가문과 진명의 위엄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진명이 예전에 그를 구해준 적이 있었고 그는 또 진명을 억울하게 내쫓기도 했으니 만약 다시 진명을 상대한다면 이건 너무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이었다!
“임 씨 어르신, 걱정하지 마세요. 무용팀의 제한이 있는 한 저희도 서 씨 가문과 진명을 철저하게 없애는 건 불가능할 겁니다!”
“전 그저 제가 임 씨 가문에게 의지를 하게 된다면 임 씨 가문의 실력은 무조건 더욱 강대해질 것이고 4대 가문의 우두머리로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때가 된다면 임 씨 가문이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함성소리가 들리게 될 것이고 많은 대가문 세력들을 모집하여 함께 명정 그룹을 무너뜨리거나 진명을 압박하여 이익을 나누는 것도 가능할 겁니다! 전 이거면 됩니다!”
”어쨌든 좋은 건 모두 서 씨 가문과 진명이 독점하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간곡하게 설득하는 이태준의 눈빛엔 무의식적으로 한 줄기의 빛이 스쳐 지나갔다.
술 취한 노인의 뜻은 술에 있지 않다고 그의 목표는 진명을 무너뜨리는 것으로 간단하게 끝나지 않았다!
“아버지, 저도 북왕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희가 진명과 서 씨 가문이 강대해지는 것을 두 눈을 뜨고 지켜보기만 한다면 저희 임 씨 가문은 아주 큰 손해를 입게 되어 결국엔 망하는 길로 들어설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저희도 대책을 미리 세워둬야 하지 않겠습니까!”
임정휘가 근심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그는 이미 이태준의 말에 설득 당해버렸다.
“그래, 그 말도 맞는 것 같구나.”
임 씨 어르신마저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다.
사실 그는 임정휘보다 더 멀리 내다보고 있었고 만약 북왕이 정말로 그들 임 씨 가문에 의지하게 된다면 한 방면으로는 임 씨 가문이 서 씨 가문과 진명을 억눌러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다른 한 방면으로는 북왕 세력의 지지가 있으니 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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