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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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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9화

강성 시의 제일 강대한 세력은 4대 가문이었고 그다음은 바로 북왕과 남왕의 위치였다! 과거의 각 대가문 세력에서는 정략결혼이 아주 흔했지만 양측도 보통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강대한 가문들이었다. 현재 이태준이 임 씨 가문의 밑으로 들어가겠다고 제안을 하니 이것은 임 씨 가문에게 의지하고 기꺼이 임 씨 가문을 위해 움직이겠다는 말과 같았다. 그 듯은 마치 무도 사범이 남북 두 왕에게 의지하여 쌍방은 종속 관계가 된다는 말과 같은 것이었다! 이로써 이태준이 이 혼담을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걸었는지 알 수 있었다! “북왕, 설마 농담하시는 건 아니신지요?” “이런 농담은 하나도 웃기지 않습니다!” 임 씨 어르신이 목소리를 낮게 깔고 말했다. “전 농담이 아닙니다. 한마디 한마디 모두 진심입니다!” 이태준이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하지만... 왜죠?” “북왕 당신은 강성 시에서도 일인자라고 불리우는 인물인데 이건 당신이 그간 해오던 행동과 어울리지 않는군요!” 임 씨 어르신은 불신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누구나 남왕과 북왕은 도상의 아주 잔인한 인물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두 사람 모두 만만하게 봐서는 안되는 사람들이었다! 그는 이태준이 아무 이유도 없이 임 씨 가문에게 충성을 다하겠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 이건 애초에 현실적이지 않았다! 만약 그가 고작 그 몇 마디로 이태준을 믿게 된다면 그건 그가 여태까지 살아온 인생이 헛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임 씨 어르신, 그럼 제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죠!” ”어르신께서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저희 이 씨 가문과 진명은 서로에게 원한이 있다는 것을요. 현재 진명은 이미 서 씨 가문에 들어갔으니 그 후에도 서 씨 가문은 진명의 도움을 받으면서 강성 시 전체를 삼키는 건 시간문제일 겁니다. 그때가 되면 저희 이 씨 가문은 아마 처지가 곤란해지겠죠!” “제가 임 씨 가문에 의지하려는 건 첫 번째는 제 아들이 임아린 아가씨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것에 있고 두 번째 이유는 저는 서 씨 가문과 진명이 아직 강대해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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