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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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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9화

그는 정우의 둘째 삼촌의 아들 정택이었다. “너… 너 어떻게 알았어…” 정우의 표정이 확 변했다. 그는 이전에 자신이 힘을 잃었다는 사실을 가족에게 말하 적이 없었고, 그가 믿는 두 부하들 외에는 가족들이 이 일을 모르고 있어야 하는 게 맞았다. 하지만, 생각을 바꿔보니 그는 몰래 개인적으로 많은 명의들을 찾아갔었다. 세상에 뚫리지 않는 벽은 없으니, 아마 이 사람들 중 하나가 정보를 흘렸을 테다. “정우야, 정택이 말이 사실이니?” “너 정말 아예 쓸모 없는 인간이 된 거야?” 정씨 어르신의 표정이 안 좋았다. 그는 이미 나이가 80에 가까웠고, 몸은 하루가 다르게 안 좋아지고 있어, 이미 권력에서 물러날 생각이었다. 단지 정씨 가문의 2세대 후손들이 그닥 자랑스럽지 못 해서, 하나 같이 능력이 평범했고, 크게 쓰일만한 인물이 없었다. 다행히 3세대 후손들은 비교적 우수했고, 능력있는 인재들을 많이 배출해 냈다. 그 중 제일 뛰어난 인물이 바로 정우였다. 이건 그의 마음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그는 그동안 매우 정우를 신임했고, 정우를 가문의 후계자로 양성할 생각이 있었다. 만약 정우가 레벨을 모두 잃고 쓸모 없는 사람이 되었다면, 어떻게 집안을 일으켜 세울 수 있다는 말인가? “아니에요!” “할아버지, 정택이가 하는 헛소리 듣지 마세요, 제가 그동안 나타나지 않은 건 집에서 공법을 수련하는데 몰두중이여서 그랬어요. 최대한 빨리 종사지경에 도달하고자 하고요.” 정우는 얼른 부인했다. 정택은 정우처럼 가문의 젊은 세대중 뛰어난 인물이었다. 상대의 레벨과 사업 능력은 다 평범하지 않았고, 늘 그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다. 그의 머리로 봤을 때, 정택은 그가 힘을 다 잃은 걸 알고, 특별히 정씨 어르신을 불러와서, 이 기회를 그를 곤란하게 한 뒤 후계자 신분을 뺏으려고 한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었다. 오늘 날 그는 레벨을 회복했고, 게다가 더 발전했으니 당연히 이 일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 “네가 그동안 집에서 수련에 몰두했다면, 지금 레벨은 종사지경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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