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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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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9화

나중에 아티스트리 그룹의 경제적 잠재력만 더하면 임씨 가문이 강성을 지배하는 건 시간 문제였다. 이건 임씨 가문의 오랜 꿈이었고, 다른 세 가문의 꿈이기도 했다. 그러나 임씨 어르신과 임정휘는 그들이 눈독 들이고 있는 달인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진명일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 했을 것이다. 이점은 아마 진명 자신도 예측하지 못 했을 것이다. 처음에 그는 그저 단약을 만들어서 돈을 좀 벌고 싶었는데, 원기단이 많은 가문에게 인기가 많을 줄 몰랐고, 그건 이미 세력을 바꿀 수 있을 만큼의 중요한 물건이 되었다. 만약 그가 임씨 가문에서 이렇게 원기단을 중시할 줄 알았더라면 이미 임씨 가문에게 원기단을 빌미로 붙어서, 매일 같이 임씨 가문에서 그와 임아린을 떼어 놓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어쩌면 그에게 이 일이 좋은 일이 아닐 수도 있었다. 명정 그룹은 그의 사업이었고, 그가 이걸 빌미로 임씨 가문에게 의지하여 살아간다면, 자신의 사업이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을지도 모른다. “아버지, 그 달인이 누구인지는 급하지 않고, 급하다고 되는 일이 아니에요.” “지금 중요한 일이 하나 더 있는데 아버지와 상의하고 싶어요…” 임정휘는 망설이며 말했다. “무슨 일인데?” 임씨 어르신은 궁금해서 물었다. “아린이랑 진명이 관련된 일이에요!” “아버지께서 모르셨겠지만, 아린이가 지금 진명이를 사귀고 있어요.” 임정휘는 이를 꽉 깨물고 한이 넘치는 표정을 하고 말했다. “뭐라고?” “말도 안돼!” “진명은 고아잖아. 아무 능력도 없고, 이혼까지 했었는데, 우리 아린이의 훌륭한 안목으로 어떻게 걔를 마음에 들어할 수가 있어?” “네가 잘못 안 거 아니야?” 임씨 어르신은 깜짝 놀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비록 그는 손녀가 남자친구 사귀는 걸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는 손녀의 성격을 잘 알았다. 거만한 손녀를 봤을 때, 그녀가 절대 일반적인 남자를 마음에 들어할 것 같지 않았고, 진명 같은 아무 쓸모도 없는 남자는 말할 것도 없었다. 이게 그가 지금까지 이런 일에 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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