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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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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9화

초조해하는 표정의 진명은 미칠 것만 같았다. 원기단에 귀한 약재의 정수를 많이 모아서 함유된 진기 에너지는 매우 순수하여 일반적으로 연화하는데 일정한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서윤정은 방금 한 알을 복용하고 연화하기도 전에 바로 10여 알을 복용했다. 이는 죽음을 자초하는 게 아닌가! “뭐라고요?” 세 사람은 깜짝 놀라 안색이 변했다. 특히 서윤정은 바로 체내에 있는 10여 알의 원기단이 여러 가닥의 진기로 되어 온몸 곳곳으로 마구 밀려드는 것을 느꼈다. 좋은 것이라도 과하면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런 진기 에너지가 너무 많아 그녀의 몸은 소화할 수 없었다. 에쁜 얼굴은 금방 빨갛게 달아올랐고 경맥은 심지어 곧 에너지에 의해 폭발할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서윤정의 증상이 갈수록 심해지자, 서 씨 어르신과 서준호는 모두 다급해졌다. “진명 씨,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 윤정이 좀 구해주세요...” “어르신,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만...” 진명의 안색이 매우 안 좋았다. 서윤정과 같은 상황은 그도 처음이었다. 머릿속의 의학보감에도 이에 대한 기록이 없어 한동안 속수무책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너무 괴로워...” 서윤정은 괴로운 기색을 드러내며 얼굴에 이상할 정도로 요염한 선홍색 빛을 띠며 매우 위태로워 보였다. “진 선생님, 아... 아직 방법이 없는 건가요?” 동생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자 서준호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는 조급함에 눈을 붉혔다. “방법이 하나 있긴 한데, 확신이 없어서...” 진명이 이를 악물었다. 지금으로서는 천명육침을 시도해 볼 수밖에 없었다. 효과가 있다면 서윤정을 치료할 수 있을 거라 거의 확신했다. 반대로 효과가 없다면 서윤정은 아마 죽을 것이다! “선생마저 자신이 없다고요?” 서 씨 어르신과 서준호는 멍해졌다. 가슴이 차가워졌다. 진명의 의술이 얼마나 뛰어난지 그들 두 사람은 직접 본 적이 있었다. 진명마저 확신할 수 없다고 하니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 서윤정은 울먹이며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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