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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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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9화

“그럴 수는 없어요!” “어르신, 저는 떠날 수 없어요!” “저는 당 씨 가문의 일원이예요. 지금 우리 당 씨 가문이 위기에 처했는데, 제가 어찌 이 상황에서 몸을 빼고 여러분을 두고 혼자 떠날 수 있겠어요!” 당안준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뭐라고?” “그럴 순 없어!” “안준아, 너는 우리 당 씨 가문의 가주야. 그 책임이 막중한데, 어찌 너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겠니!” “무슨 일이 있어도 넌 여기서 나가야만 해!”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와 몇몇 당 씨 가문 원로들은 그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들은 급히 몇 마디 더 하며 당안준을 설득해 떠나도록 하려 했다. “어르신, 당 씨 가문의 가주이기 때문에 더더욱 떠날 수 없어요!” “만약 제가 제 목숨하나 살리겠다고 당 씨 가문의 위기를 외면한다면, 무슨 자격으로 당 씨 가문의 가주를 맡겠습니까!” 당안준은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확고한 어조로 말했다. 그 말에는 어떤 의심의 여지도 없었다. 남자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는 법이다! 눈앞의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와 다른 원로들은 모두 그의 가족이었다. 그가 당 씨 가문의 가주로서 어찌 가족들을 남겨두고 위험을 맞서게 한 채 자신만 도망칠 수 있겠는가? 그는 그런 일을 절대로 할 수 없었다! 게다가, 당 씨 가문의 힘은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 측과 비슷했기 때문에 그가 남아 있더라도 남 씨 어르신이 그와 당 씨 가문을 쉽게 어찌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점에서 그는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와 몇몇 원로들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입을 열어 당안준을 더 설득하려 했지만,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떠나려는 거야?” “하지만, 이미 늦었어!” 바로 그 순간, 사방에서 울려 퍼지는 듯한 차가운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네 대의 고급 차량이 빠르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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