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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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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6화

한편, 진명의 방 앞 복도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최소한 20~30명 정도는 되어 보였다. 이들은 다름 아닌 인근 여러 대가족 세력 사람들이었다. 어젯밤 오신우의 별장에서 열린 비즈니스 파테에서 명정 그룹의 탁월한 단약 효과를 본 뒤, 몇몇 대가족 세력의 자제들은 단약이 엄청난 상업적 이익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오늘 아침, 이들은 가문의 가주나 원로들을 직접 모셔와 진명을 만나 명정 그룹과의 협력을 논의하려 했다. 그중에는 송철도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할아버지 송 씨 어르신을 모셔왔다. 진명은 어젯밤 이미 명확히 명정 그룹이 먼저 맹 씨 가문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협력과 상업적 이익에는 순서라는 것이 없다. 송철과 다른 대가문의 자제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고, 명정 그룹과의 협력권을 맹 씨 가문에게 넘기지 않으려 했다. 그래서 그들은 아침에 가문의 어른들을 모시고 와서 진명을 설득해 맹 씨 가문보다 먼저 협력권을 따내려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진명은 오색 옥진화를 얻기 위해 오신우를 만나러 나간 상태였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 진명의 방 앞에서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이게 무슨 일이지?" 맹 씨 어르신과 맹휘준은 이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진명의 방 앞에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대가족 세력의 가주나 원로, 또는 자제들이었다. 이렇게 많은 유력 인물들이 진명의 방 앞에 모여 있는 광경은 매우 장관이었다. 누구라도 이 장면을 본다면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할아버지, 송철 일행은 아마 진 부대표님과 협력을 논의하러 온 것 같아요." 맹지영은 생각에 잠겨 말했다. 그녀는 어젯밤 상업 만찬에서 송철을 비롯한 여러 세가 자제들을 보았다. 조금만 생각해 보니, 송철 일행이 명정 그룹과의 협력을 포기하지 않고, 맹 씨 가문보다 먼저 협력권을 따내려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만 왜 이들이 진명의 방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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