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84화

“아…” 카드 결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자 오신우는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는 진명이 수중에 4천억원이나 되는 거액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였다. 이것은 그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었고, 그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일시에 그는 너무 놀란 나머지, 한동안 아무런 말도 내뱉을 수 없었다. “무슨 일이시죠?” “결제가 실패한 거죠? 그렇죠?” “이럴 줄 알았어! 너 같은 놈한테 4천억원이나 되는 거액이 있을 리가 없잖아?” 범준은 진명을 향해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이어서 그의 눈가에는 살기가 스쳐 지나갔다! 방금 송 씨 도련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진명이 돈을 지불하지 못할 경우, 범준이 진명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 그 누구도 토를 달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지금 오신우가 멍하니 있는 모습을 보고, 그는 카드 결제가 실패했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더 이상 진명을 상대하는 것을 늦출 수 없었다! 그러나 이어진 오신우의 말에 그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잔인한 현실은 그의 따귀를 세차게 때리고 말았다! “아니…아니예요…” “범준씨…지금 4천억원의 자금은 모두 입금되었습니다…진 부대표님의 말은 다 사실이었어요…” 오신우가 말했다. 쿵… 오신우의 말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네?” “4천억원이나 되는 돈이 입금이 되었다고요?” ‘이…이게 말이 돼?” 범준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나머지 사람들도 하나같이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모두 진명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진명은 그저 무명 회사의 부대표일 뿐이다! 이런 보잘것없는 신분을 가진 진명에게 4천억원이나 되는 돈이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지금, 이 잔혹한 현실은 그들에게 거차게 따귀를 때리고 말았다! 이건 정말 기적이다! 일시에 그들 마음 속의 충격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사실입니다.” “여러분들께서 믿지 못하시겠다면, 직접 장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오신우가 말했다. 그러면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