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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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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화

도현은 진명을 매섭게 노려봤으며 얼굴에는 증오가 가득했다. ‘미친놈!’ ‘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진명은 내 남자친구가 아니야. 나와 얘는 아무 관계도 아니라고!’ ‘정말 앞뒤가 꽉 막혔군!’ 한희정이 노발대발했다. ‘말도 안돼!’ ‘애초에 너가 저 놈을 회사에 넣었고 심지어 저 놈을 위해서 염송태까지 내보냈잖아!’ ‘만약 저 놈이 너의 남자친구가 아니라면 뭔데?’ ‘넌 정말 내가 3살 애 같이 호락호락할 줄 알아!’ 도현은 비웃듯 웃으며 말했다. ‘말도 안되는 얘기 하지 마!’ ‘내가 얘를 회사에 넣은 것이고 내가 염송태를 쓰러뜨렸다고 누가 그래!’ ‘오늘 너가 죽을 짓을 한 걸 알려줄게. 이 두개의 일은 모두 아린이가 했고 나와는 아무 관계도 없어!’ ‘나는 그저 아린이를 위해 대신 누명을 쓴 것 뿐이야!’ 한희정은 분노에 웃음이 터져 오랫동안 억눌려 있던 답답함이 마침내 터졌다. 어쨌든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누명을 쓴 것은 좋은 일이 아니며 회사 내에 이 일로 진명이 그녀의 남자친구라는 소문이 돌았기에 이는 그녀의 명성에 영향을 많이 주었다. 그녀는 오늘까지 참은 것 만으로 이미 충분했다! ‘뭐?’ ‘이 모든 것이 임회장님의 일이라고?’ ‘이……그럴 리가!’ 도현은 너무 놀래서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이었다. ‘한희정 말이 맞아!’ ‘내가 진명을 입사 시켰고 내가 염송태를 잘랐어. 이 두 사건 모두 희정이와 상관 없어!’ ‘심지어 이전에 희정이는 진명이를 알지도 못했고 진명이의 여자친구일 수도 없었어!’ 임아린은 담담하게 말했다. 이 말을 하자 거의 폭탄이 떨어진 것처럼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큰 충격을 먹었다. ‘이……’ 도현은 눈이 휘둥그래졌다. 오진수 또한 눈이 휘둥그래졌다. 회사의 임원들도 전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원래 그들은 계속 진명이 한희정의 남자친구인 줄 알았기에 진명의 뒤를 봐주는 사람이 한희정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지금에서야 그들은 알아차렸다. 원래 진명의 뒤를 봐주는 사람은 임아린이었다! 어쩐지 임아린이 진명을 중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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