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7화

“어르신께서 기뻐하시니, 저도 기쁘네요.” “어서 자리에서 일어나세요…” 진명은 다시 유 노인을 자리에게 일으켜 세웠다. “진 대표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는 정말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유 노인은 거듭 진명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만약 그가 진명을 찾아오지 않았다면, 그는 평생 흑혈의 눈을 피해 도망 다니는 신세였을 것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진명의 배려는 그의 인생을 완전히 뒤엎고 말았다. 그는 진명의 넓은 아량에 대해 크게 탄복하였다! “앞으로 대표님을 지키는 데 있어 제 한 몸을 바치겠습니다…” 유 노인이 말했다. “어르신, 만존결은 그저 제가 어르신께 드리는 작은 선물에 불과합니다. 어르신께 드릴 선물이 또 있습니다…” 진명이 말했다. “네?” 그 말을 들은 유 노인은 자신의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지계 상품 급의 공법이 그저 작은 선물에 불과하다니… 그는 지계 상품 공법의 귀중함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지계 상품 급의 공법보다 더 귀중한 것이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인가! “어르신, 제 예상이 맞다면, 어르신이 수련하신 공법은 남성적 공법일 것입니다…” “저에게는 남성적 공법을 수련하는 무사들의 무술적 실력을 크게 향상시켜줄 수 있는 단약이 있습니다.” “이 영규단만 있다면, 어르신께서는 단번에 전존경의 경계에 이르게 되실 것입니다…” 진명은 곧바로 영규단 한 알을 꺼내 유 노인에게 건네 주었다. 방금 진명은 수련하는 유 노인의 모습을 통해 그가 수련하는 공법이 남성적 공법임을 알아차렸다! 남성적 공법을 사용하는 유 노인이 영규단을 복용한다면, 그의 공력을 빠르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유 노인의 레벨은 이미 반보전존의 경계에 이른 상태이다. 이러한 그가 영규단을 복용한다면,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렇게 유 노인이 전존경의 존급 강자가 되게 된다면, 명정 그룹의 안보는 더욱 보장될 것이다! “네? 그런 단약이 있다고요?” “이 단약만 있다면, 전존경의 경계에 이를 수 있다는 말씀인가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