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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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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7화

“아빠, 제가 그곳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는 꼭 진명 오빠가 있기 때문만은 아니에요…그곳에 계신 언니들이 절 얼마나 잘 챙겨주는 데요…” “혼자 이렇게 따분하게 지내고 싶지 않아요…” 당유은이 말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지병을 앓았던 터라 줄곧 제대로 된 친구가 없었다. 그녀에게 있어서 김이설과 임아린은 그녀의 둘도 없는 친구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그녀는 더더욱 진명의 집으로 이사를 가길 바랐다. 또한, 진명의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면 매일 진명을 볼 수도 있지 않은가! 이것은 딱 일거양득인 셈이다! “그래도 안 된다…” “네가 주말마다 진 선생의 집에 놀러 가면 되지 않니?” 당유은의 고집에도 불구하고 당안준은 여전히 단호하게 그녀의 부탁을 거절하였다. “아빠…” “아빠는 모르시겠지만, 진명 오빠의 집에는 수련을 보조해주는 야명주라는 보물이 있어요…제가 그곳에서 지낸다면, 무술적인 방면에서 엄청나게 성장하게 될지도 몰라요!” 당유은은 아버지의 팔을 꽉 잡은 채 애교를 부리기 시작하였다. “뭐라고?” “그런 보물이 집에 있다는 말이야?” 그 말을 들은 당안준과 당욱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전에 진명이 당유은의 지병을 치료했을 때, 그들은 일찍이 야명주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야명주라는 존재가 무사의 수련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 ‘아아…그래서 진 선생이 그토록 빨리 발전할 수 있었던 거였구나…’ 두 사람은 그제야 진명의 숨겨진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어쩐지 진명의 레벨은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매우 빠르게 발전하였다. 심지어 남 씨 가문의 남우주조차도 진명의 상대가 되지 못하였다! 두 사람은 진명의 실력에 진심으로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특히 당욱은 당유은을 대신하여 자신이 진명의 집에 들어가고 싶을 정도였다! “아빠…그럼 허락해 주시는 거죠?” 당유은은 기대에 가득 찬 눈빛으로 당안준을 바라보았다. “하지만…네가 밖에 혼자서 지내는 건 마음에 영 내키지는 않는구나…” “게다가 진 선생을 노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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