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9화

“제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 옆에 있는 이 분은 당씨 가문의 아가씨 당유은입니다.” 진명은 무대에 오른 당유은을 사람들에게 간단하게 소개했다. “당씨 가문의 아가씨…” “당씨 가문의 아가씨 당유은은 절세미인이라고 들었는데…” “지금 보니 역시 명불허전이군.” … 무대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당유은의 미모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당유은은 어려서부터 삼음절맥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외출을 하지 않아서 다들 당유은의 이름만 들었지 당유은을 직접 본 적이 없었다. 그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당유은을 봤다. 특히 젊은 세가자제들과 부잣집 도련님들은 절세미인 당유은과 서윤정의 미모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두 사람의 미모에 빠져 뜨거운 눈빛으로 무대 위에 있는 아름다운 당유은과 서윤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은 속으로 진명이 무슨 재주로 당유은과 서윤정 두 사람과 이렇게 친하게 지낼 수 있는지 부러워하고 질투했다. “진 이사장님, 당유은 씨를 무대에 모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정신을 차린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의문을 가진 사람은 그들뿐만이 아니라 당씨 가문의 당안준과 당욱도 의아해 하는 표정을 지으며 진명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추측하고 있었다. “여러분,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당유은 씨 지금의 레벨은 반보전황경입니다.” “고급 진원단의 효과가 의심된다면 현장에서 당유은 씨로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진명이 간단하게 설명했다. “뭐라고요?” “당유은 씨의 레벨이 반보전황경에 이르렀다고요?” “정말입니까?”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남부의 젊은 세대 중에서 무술이 가장 뛰어난 당욱과 남우주를 제외한 나머지, 황영재와 영철 같은 대가족 세력의 직계 자제들도 대부분 반보전황경에 처해 있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은 아직 반보전황경에 이르지 못했다. 당욱과 남우주 보다 대여섯 살 어리고 게다가 여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당씨 가문의 가전 공법을 수련한 여자인 당유은이 이런 상황에서 이미 반보전황경에 이르렀다는 것은 정말 믿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