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0화

퍽! 격렬한 충돌과 함께 범 씨 어르신의 화염충권은 독수의 방어를 깨뜨렸다. 일시에, 주변에 있던 모래와 돌들은 주변에 서 있던 나준과 석경에게 날아갔다! 두 사람은 각자 몸을 돌려 자신들에게 날아오는 모래와 돌들을 피할 수밖에 없었다! 휙! 이 기회를 틈타 독수는 몸을 돌려 매우 빠른 속도로 진명의 방향으로 달려들었다! 어쨌든 남부 무용팀의 대표는 진명이지 않은가. 한 무리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대표를 먼저 처리해야만 했다. 방금의 싸움을 통해, 독수는 이미 진명의 뛰어난 실력을 알게 되었다! 만약 그가 이번 기회를 틈타 진명을 처리할 수만 있다면, 이는 필연적으로 무용팀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번에 진명은 오독 연근산을 포함하여 이미 그의 일을 여러 번 망쳤다! 그렇기에 이미 진명을 향한 그의 원한은 사무칠 정도로 쌓여 있었다. 그는 지금 당장 진명을 없애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울 뿐이었다! 요컨대, 그는 이 곳에서 철수하기 전에, 반드시 방법을 강구하여 진명을 없애야만 했다! “젠장!” “지금 독수의 목표는 진 선생임이 분명해! 어서 진 선생을 보호해야만 해!” 이 장면을 본 범 씨 어르신은 서둘러 무용팀 일원들을 향해 소리쳤다. 뒤에 서 있던 나준과 석경도 서둘러 독수의 뒤를 쫓았다. 그러나 어쨌든 독수는 전존 초기의 경계의 실력을 가진 존급 강자이다. 속도나 순발력 등 어느 방면으로 보나 그는 조금도 범 씨 어르신에게 뒤쳐지지 않았다! 게다가 그는 방금 전 범 씨 어르신의 화염충권 공법을 너무나도 쉽게 제압하였다. 결국 범 씨 어르신과 남부 무용팀 고수들은 최선을 다해 독수를 뒤따라갔지만, 결국 그를 따라잡지 못하였다. 그들은 그저 뒤에서 진명을 향해 달려가는 독수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방자하게 굴지 마!” 그 순간, 독수가 진명에게 공격을 가하려고 할 때, 진명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서 있던 고 씨 어르신과 전 씨 어르신이 진명의 앞을 가로막은 채 독수를 마주하였다! 그리고 그들 두 사람은 각자 매서운 기세로 독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