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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에:: Webfic

제1986화

“영씨 어르신, 저희도 현용위 님과 양 대장님의 명을 받아 출동한 것입니다.” “영씨 가문에서 만약 이의가 있으시다면 양 대장님을 찾아가세요!” “하지만 영철은 지금 저희 둘과 함께 무용팀에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씨 어르신의 강한 기세를 느끼고 이현우는 억지로 말했다. 그는 영씨 어르신의 남부에서의 신분과 영향력을 알고 있기에, 단지 현용위의 이름만으로는 영씨 어르신과 영씨 가문을 제압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러 양 대장의 이름까지 내세웠다. “그……” 이 말을 들은 영씨 어르신은 안색이 어두워지더니, 몸에서 나던 강인한 기세도 점차 수그러들었다. 만약 이현우와 조건우 두 사람이 개인적인 친분 때문에 일부러 진명을 도와 그들을 상대한 것이라면, 그가 지금 이현우와 조건우를 강제로 공격한다 하더라도 나중에 무용팀이 그를 찾아와 추궁할 염려가 없다. 하지만 이현우와 조건우 두 사람은 현용위와 양 대장의 명령에 따라 행동한 것임을 알게 된 이상 상황은 달라졌다. 특히 양 대장은 남부 무용팀의 최고 책임자로서 신분이나 실력 등 모든 면에서 그보다 훨씬 뛰어났다. 양 대장과 현용위를 봐서라도 이현우와 조건우 두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 “할아버지,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영철은 어두운 표정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하며 물었다. “철아, 이현우와 함께 무용팀으로 가.” “이따가 내가 직접 양 대장님을 찾아가 남부 무용팀에게 왜 우리 영씨 가문을 이렇게 대하는지 답을 달라고 할게!” 영씨 어르신이 차갑게 말했다. 비록 이현우가 양 대장과 현용위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다고 말했지만, 그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영철에게 먼저 이현우와 조건우를 따라 무용팀에 가게 한 다음, 그가 무용팀에 찾아가서 따질 생각이었다. 만약 이현우와 조건우가 명령에 따라 행동한 것이 아니라 사리사욕을 위해 함부로 사람을 잡은 것이라면 그는 두 사람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만약 이현우와 조건우가 정말로 명령에 따른 것이라면, 남부 무용팀은 아무런 증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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