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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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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5화

“맞아, 천리추혼향이 있었지!” 진명은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자신을 진정시키기 시작하였다. 이어서, 그는 서둘러 특제 연고를 꺼내 코끝에 바르더니, 천리 추혼향을 쫓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번에 그녀들은 강현태와 백호 두 사람에게 각각 나뉘어 납치되고 말았다. 그렇게 진명은 각각 다른 방향의 천리 추혼향을 맡게 되었다. “아니…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어떻게 두 개의 향이 서로 다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거지?” “설마…두 사람이 각각 다른 사람에게 납치되었단 말인가…” 진명은 심장이 철렁 내려앉고 말았다. 지금 임아린과 김이설 두 사람의 상황이 매우 위급한 상태이다. 그가 아무리 대단하다고 할 지라도, 두 사람을 동시에 구할 능력은 절대 없다. 또한, 이 두 개의 향 중 어느 것이 임아린이고, 어느 것이 김이설이란 말인가! 그는 대체 먼저 무슨 방향을 쫓아가야 한다는 말인가! “젠장…” 진명은 주먹을 꽉 쥔 채, 고뇌에 빠지고 말았다. 그는 지금 일분일초가 소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게 그는 우선 차를 몰고 왼쪽의 천리 추혼향을 쫓아가기로 하였다! 사건이 생각보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진명은 이 일이 영철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이어서 그는 당욱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였다. 요컨대 범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마당에, 그는 우선 영 씨 가문에 사람을 보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이 일이 영철과 관련이 있다면 일은 생각보다 쉽게 풀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 일이 영철과 무관하다면, 일은 생각보다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다! ...... 강씨 가문 저택. 임아린은 강씨 가문 저택 별장의 침실에 갇히게 되었다. 이어서 강현태는 두 명의 경호원들에게 방문 앞을 지키라고 지시한 뒤, 자신은 방 안으로 들어갔다. “강현태, 대체 이게 무슨 짓이야?” 임아린은 매섭게 강현태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현재 그녀의 두 손과 두 발은 강현태에 의해 묶인 상태였기에, 그녀에게는 반항할 여력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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