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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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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9화

“어르신, 오늘 어르신의 귀빈께서 제 사촌 동생의 다리를 부러뜨렸습니다.” “아무리 어르신의 귀빈이시라고 하여도 오늘 제 사촌 동생의 일을 그냥은 넘어갈 수 없을 듯합니다…” 영철의 얼굴은 더욱 험악해지기 시작하였다. “그냥은 넘어갈 수 없으시겠다고요?” “원하는 게 뭐죠?” 진명이 말했다. 진명은 단번에 영철의 계획을 간파할 수 있었다. 힘으로 이기지 못하니, 말로 당종을 위협하려고 하는 것이다! “간단합니다. 제가 그쪽 팔을 부러뜨린 뒤, 정식으로 제 사촌 동생에게 사과하시죠.” “이렇게 하면, 더 이상 이 일은 언급도 하지 않겠습니다.” 영철이 말했다. 그는 진명의 뒤에 당종이 있는 한, 아티스트리 그룹을 자신의 손에 넣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사촌 동생을 대신하여 진명에게 반드시 복수하고자 하였다. 이 일은 진명과 자신과의 일이지, 당종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다! 당종은 외부인으로서 이 일에 개입할 자격이 없다! “제 팔을 부러뜨리겠다고요?” “어림도 없는 소리!” 진명은 코웃음을 치며 소리쳤다. “자, 좋습니다.” “이 일은 다 귀빈께서 자초한 일이니, 각오하는 게 좋을 듯하군요.” 영철은 미친 듯이 웃어대기 시작하였다. 이로 인해 진명을 공격할 만한 명분은 이미 만들어졌다. 그는 이 기회를 틈타 진명의 레벨을 폐하고자 하였다. 우선 진명을 처리한다면, 이후 그들이 아티스트리 그룹을 손에 넣는 것쯤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어르신, 다 들으셨죠? 저는 이미 어르신의 귀빈께 마지막 기회를 드렸습니다.” “그 기회를 차버린 건 바로 어르신의 귀빈이십니다!” “어쨌든 이 일은 귀빈과 저의 일이니, 어르신은 이 일에 개입할 권리가 전혀 없습니다!” 영철은 당종을 향해 소리쳤다. “아…” 당종은 영철의 말에 어떠한 반박도 할 수 없었다. 진명은 그들 가문의 귀빈이다. 그렇기에 그에게는 진명을 지킬 의무가 있다! 하지만, 진명이 강현태의 다리를 부러뜨린 것은 그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이 일은 둘의 개인적인 원한에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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