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9화

이때, 방금 강한주에게 맞은 석지훈과 두 젊은 남자가 빠른 걸음으로 로비로 들어와 진명 곁에 섰다. "진 도련님, 이 사람 레벨이 엄청 높아요. 아마 전왕후기의 슈퍼 경지에 이르렀을 겁니다! " "아까 우리 셋 다 이 사람에게 맞아서 다쳤어요. 조심하세요…… " 강한주가 나서려는 것을 보고 석지훈이 급히 진명에게 일깨워줬다. 강성에 있을 때 다들 진명의 실력이 전왕후기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석지훈 등 세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강한주의 레벨은 진명과 비슷하다. 석지훈 등 세 사람은 진명이 상대방을 이길지 못할까 봐 걱정됐다. "이 사람이 너희 셋을 때렸다고? " "그래, 좋다. 알았어! " 진명은 안색이 어두워지더니 눈에 날카로운 빛이 스쳤다. "야, 새끼야, 겁먹었냐? " 진명의 안색이 변한 것을 보고 강현태는 진명이 강한주의 강력한 실력에 놀랐다고 생각했다. 강현태는 입가에 조롱의 빛이 띄었다. 강현태는 지난번에 블랙 상가에서 진명과 싸운 적이 있다. 그때 그는 진명의 실력이 전왕초기 혹은 전왕중기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강현태는 비록 자신은 진명의 상대가 아니지만 강한주의 레벨은 전왕 후기여서 쉽게 진명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강현태는 진명에게 강한주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불가능하다. "겁먹었냐고?" "내가 이런 쓰레기한테? " "강현태, 내가 너희들한테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하지 말고, 지금 너희 셋 같이 덤벼! 한 번에 해결하게! " 진명은 손으로 세 사람을 가리키며 하찮은 표정을 지었다. "뭐라고?" "건방지기는! " ...... 강현태 등 세 사람은 그 말을 듣고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진명의 오만함을 참을 수 없었다. 그들 세 사람뿐만 아니라 석지훈과 두 젊은 남자도 진명의 오만함에 아연실색했다. 특히 석지훈은 진명이 상대방을 이기지 못할까 봐 아까 일부러 진명을 일깨웠었다. 하지만 진명은 그의 주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오히려 건방지게 강현태 등 세 사람을 동시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정말 너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