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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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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1화

“도련님, 저 녀석은 정말이지 대단하고 기이한 놈입니다!” “어서 빨리 구원병을 부르셔야 합니다…” 바로 그때, 셋째 원로가 몸의 부상을 꾹 참은 채 힘겹게 소리쳤다. “맞아…” 여홍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이번에 진명과의 싸움으로 인해 진명의 레벨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그들이 예상한 진명의 레벨은 기껏해야 전황 초기의 경계였다. 이곳은 여씨 가문의 본거지로 여씨 가문 고수들이 총집합해 있는 곳이다. 특히 그의 할아버지와 여영록은 모두 전황경의 황급 강자이다! 지금 그가 앞마당으로 나가기만 하면 그들을 불러올 수 있다. 그들이 구원병으로 온다면 진명을 죽이는 것쯤은 누워서 떡 먹기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어서 그는 옆에 있던 여씨 가문 고수들에게 조심스럽게 귀뜸하였다. “어서 진명의 시선을 돌려. 그 틈을 타 내가 구원병을 데리고 오 마.” 그는 기회를 틈타 밖으로 나가려 하였다. 하지만, 그를 순순히 보내줄 진명이 아니다. “도망가려고?” “그렇게 쉽게?” 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고, 한 손에는 서윤정을 껴안고 몸을 날려 여홍준에게 달려갔다. “인마, 너무 기고만장하지 마!” 바로 이때 여씨 가문 고수들이 재빨리 진명을 막았다. “꺼져!” 진명이 소리쳤다. 그는 잽싸게 손바닥을 휘둘렀고, 맹렬하기 그지없는 기세로 여씨 가문 고수들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 “안 돼!” 진명의 강력한 진기를 느낀 여씨 가문 고수들은 자신이 진명의 적수가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진명이 아닌 진명의 품속에 있는 서윤정을 노리기로 하였다. “죽고 싶은 거야?” 진명은 벌컥 화를 냈다. 서윤정은 그가 가장 아끼는 사람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지금 여씨 가문 고수들은 자신이 아닌 서윤정을 노리고 있다! 이는 더욱 그를 격노하게 만들었다! 진명은 서둘러 서윤정을 땅에 내려놓고 몸을 곧게 편 뒤 그녀를 보호하였다. 이어서 그는 두 손바닥을 휘두르며 하늘을 뒤덮을 듯한 기세로 여씨 가문 고수들을 향해 힘껏 내던졌다. 퍽! 격렬한 충돌 소리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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