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3화

"오지 마…… " 진명의 맹렬한 공세를 느낀 중년 남자는 겁에 질렸다. 도망치고 싶었으나 아까 그 공격에 힘을 다 써버려서 더 이상 피할 힘이 없었다. 그래서 진명이 공격해 오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위급한 시기. 그는 몸을 옆으로 십여 센티미터 옮겨 겨우 가슴의 급소를 피했다. 그러나 어깨가 진명의 주먹에 맞았다! 두둑! 뼈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그의 어깨에서 심한 통증이 전해져 왔다. 거대한 몸집은 진명의 주먹에 맞아 2, 3미터나 날아가 땅에 떨어졌다. 그는 허리를 굽혀 피를 한 모금 뱉어냈다. 분명 큰 부상을 입고 전투력을 잃었다. "겁도 없는 놈! " 중년 남자 둘을 해결하고 진명은 콧방귀를 뀌며 도망치는 여홍준을 추격하려 했다. 갑자기 무엇인가 생각난 듯 발걸음을 멈추었다. "윤정 씨, 전에 회사에서 박기영과 사현 형제를 다치게 한 사람이 이 두 사람입니까? " 진명은 서윤정에게 물었다. 눈에 차가운 빛이 스쳤다. "응, 맞아. " 서윤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좋아! " "지금 당장 박기영과 사현 형제의 이자를 받아야지! " 진명은 분노의 웃음을 보이며 두 사람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야, 너…… 뭐 하려고? " "오지 마…… " 두 남자가 놀랐다. 마음속에 갑자기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시끄러워! " 진명은 콧방귀를 뀌며 중년 남자 앞에 다가갔다. 두말없이 발로 상대방의 기해혈을 세게 차서 상대방의 레벨을 폐기했다! "악…… " 중년 남자는 비명을 질렀다. 마치 바람 빠진 고무공처럼 풀이 죽었고 땅에 웅크리고 앉았다. 얼굴은 잿빛이 되었다. "이제 네 차례야! " 진명은 차갑게 웃으며 발걸음을 돌려 뒤에 있는 호크아이 남자를 향해 걸어갔다. 그가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마치 무거운 망치가 호크아이의 가슴을 치는 것 같았다. "하지 마…… " 호크아이 남자는 놀라서 혼비백산했다. 그리고 사납게 호통을 쳤다. "새끼야, 경고하는데, 나는 여 씨 집안의 둘째 직계야! " "네가 감히 내 레벨을 폐한다면 우리 여씨 가문은 너를 가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