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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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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5화

"그럼 이 일은 이렇게 결정하는 걸로 하고! " "내가 금명간 화장품 회사를 먼저 인수하고 자세한 내용은 그 뒤에 협의하도록 하자. " 당안준이 결정을 내렸다. "네, 문제없어요! " "당 아저씨, 볼일 더 있으세요? 없으면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 약속을 한 후 진명은 인사를 하고 차를 몰아 당씨 가문을 떠나 악마의 일을 처리하려 하였다. 악마의 시신을 무용팀에게 넘겨 기여치를 받으려고 했다. ...... 블랙 상가. 모치원이 급하게 무대 뒤의 귀빈실에 달려와 흑태를 만났다. "흑태, 악마가 이번에 당씨 가문에서 크게 소란을 피운 소식을 들었어? 당씨 가문 아가씨도 납치했다는데…… " 모치원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악마가 당유은을 납치한 후 당씨 가문은 당유은을 구하기 위해 대가족 세력을 연합하여 악마를 토벌하였다. 이 사건은 매우 떠들썩하게 남부에서 퍼졌다. 많은 옛 무가 세력들도 다 이 소식을 들었다. 모치원과 모씨가문도 예외는 아니었다. "네, 이미 들었어요! " "그리고 방금 최신 소식을 들었는데 악마가 이미 당씨 가문의 추격에서 벗어나 흔적도 없이 도망쳤답니다…… " 흑태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8대 악인 역시 이름만 들어도 사람들은 두려워하지. 악마가 그중의 한 명이야. 당씨 가문 코앞에서 당씨 아가씨를 납치해서 순조롭게 도망칠 수 있다니. 재주가 정말 대단해! " "당씨 집안사람들은 지금 화가 나서 난리가 났을 거야! " 모치원이 고소해하는 얼굴로 말했다. 비록 당씨 가문과 모씨 가문 사이에는 아무런 원한이 없다. 하지만 모씨 가문은 남학철의 사람이다. 남학철과 당씨 가문이 적대 관계이므로 그는 악마가 당씨 가문을 뒤흔들어 놓는 걸 즐겨 봤다. "악마의 재주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우리 존상님이 영명하신 것입니다. " 흑태의 눈 밑에 무심코 냉소가 드러났다. 흑태가 요즘 두 번이나 당욱에게 맞아 부상을 입어서 남학철의 체면이 구겨졌다. 그래서 당욱의 오만함에 격노하던 중이었다. 그때 그는 남학철과 남우주가 당욱을 혼내주겠다고 의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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