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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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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8화

“우리 당씨 가문도 못 찾은 악마의 종적을 진명이가 무슨 수로 찾는단 말이니?” “진명이한테 부탁했어도 찾지 못했을 거야…” 당안준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의 생각은 육정희, 당욱과 달랐다. 그는 여전히 진명의 말을 믿지 않았다. “형님 말이 맞아요!” “악마는 쥐새끼처럼 민첩한 놈이에요.” “우리 당씨 가문조차도 그 놈의 종적을 찾지 못했는데…진 선생이 무슨 수로 찾을 수 있겠어요?” “진 선생도 틀림없이 찾지 못하고 실패했을 거예요.” ...... 당씨 가문 고수들은 잇달아 고개를 끄덕이며 당안준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비록 그들 중 몇 명은 진명이 누구인지 잘 알지 못하였다. 하지만, 자신이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그 실력은 보지 않아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안준아, 정희야. 우리 당씨 가문은 이미 최선을 다했다.” “아무래도 너희 둘은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좋을 듯하구나…” 당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 소리쳤다. 그는 당씨 가문의 가주이다. 이곳에서 그의 말은 곧 법이다. 즉, 지금 당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당유은의 구출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이 말은 더욱 육정희를 절망의 늪으로 밀어 넣고 말았다. 어쨌든 남부는 너무 큰 데다 악마는 어떠한 종적조차 남기지 않고 자취를 감추었다. 지금 악마를 찾는 것은 드넓은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들에게는 포기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네?” “안 돼요… 그럴 수 없어요…” “작은 아버님, 제발 우리 유은이를 찾아주세요… 제발요……” 육정희는 당씨 가문 둘째 어르신을 보며 애걸복걸하였다. “계속 추적한다면, 유은이를 구할 수 있을 지도 모르잖아요…” “저희가 포기하면, 유은이는 죽어요…” 당안준도 육정희와 마찬가지로 당씨 가문 둘째 어르신을 보며 울부짖었다. “안준아, 내가 유은이를 구하고 싶지 않은 게 아니다. 그 놈은 무용팀조차도 포기한 놈이야!” “우리 당씨 가문 고수들을 총동원한다고 하여도 그 놈의 종적은 절대 찾을 수 없어…” 당씨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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