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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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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0화

“흠… 흑태의 말도 일리가 있어!” “저 단약이 무사의 수련 속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무학의 병목 현상을 깨는 것도 도와준다니…세상에 그런 단약이 정말 존재할까?” “그러니깐… 만약 있었다면 적어도 1억은 넘게 받아야 하는 거 아니야? 가격이 싸도 너무 싸잖아!” ...... 사람들은 또다시 흑태의 말에 휘둘리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하나둘 씩 당욱의 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다. “믿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저 당욱 당 씨 가문의 명예를 걸고 말하죠. 제 말은 정말 한 치의 거짓도 없습니다!” 당욱은 흑태의 뻔뻔함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그는 흑태의 무리를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성큼성큼 무대에 올랐다. 육성재도 그의 뒤를 따랐다. “윤정 씨, 일품 원기단 천 알을 구매하고 싶습니다.” “저희 육 씨 가문도 일품 원기단 천 알을 구매하겠습니다.” 당욱과 육성재가 말했다. 두 사람이 이번 명정 그룹 판매회에 참석한 목적은 바로 일품 원기단을 구매하기 위해서이다. 지금 두 사람은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당당히 일품 원기단을 구매하였다. “죄송합니다…일품 원기단은 극히 소량만 있어서 1인당 500알씩 구매 제한을 두기로 했습니다…” 서윤정이 말했다. 예전 강성에 있을 때 명정 그룹은 한 가족당 200알씩 구매제한을 두었었다. 그러나 남부에서는 강성보다 약재를 구하기 쉬웠기에, 이번에 명정그룹은 구매 제한을 보다 늘리기로 결정하였다. “그럼 500알 먼저 구매하겠습니다!” 당욱이 소리쳤다. 며칠 전 진명은 그에게 원기단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복용할 수 없다고 조언하였다. 그렇기에 당 씨 가문은 당분간은 그렇게 많은 양의 원기단이 필요 없었다. 육성재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각각 일품 원기단 500알을 구매하였다. 원기단을 받은 후 당욱은 곧바로 즉석에서 일품 원기단 한 알을 복용하였다. 당욱은 얼마 전 원기단의 효과를 시험해 보기 위해 이미 일품 원기단을 복용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원기단의 효과 덕분에 무학 병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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