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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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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8화

”참, 할아버지. 저희 명정 그룹과 심 씨 가문과의 장기적인 협력에 대해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진명이 말했다. 현재 심 씨 가문은 이미 진명에게 제약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진명의 명정그룹 지사 문제도 해결되게 되었다. 이제 진명에게 남은 일은 바로 단약을 제조하는 것이다! 물론 단약을 제조하는 데에는 수많은 약재가 필요하다. 하지만, 진명의 단약 수요를 따라가려면 강성의 서 씨 가문 약재로는 턱없이 모자를 것이다. 그렇기에 진명은 서 씨 가문뿐만 아니라 심 씨 가문에게도 약재를 납품받을 계획이었다. 이렇게 된다면 명정 그룹은 약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단약으로 더욱 빠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래. 자네는 어떤 약재를 필요로 하지?” 심 씨 어르신이 물었다. “저는 300년산과 500년산 주약재들이 필요합니다. 그 밖에 보조 약재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진명이 말했다. “뭐라고? 300년산 약재와 500년산 약재?” “그 귀한 약재로 뭘 하려는 건가?” 심 씨 어르신은 화들짝 놀랐다. 그는 진명이 제약회사를 인수하는 것으로 보아 제약 관련 사업을 할 것이라고 추측했었다. 보통 제약 관련 사업을 할 때에는 방금 전 진명이 말한 귀한 약재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심 씨 어르신은 예상치 못한 진명의 말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저는 원기단 같은 단약들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진명은 심 씨 어르신에게 솔직하게 대답하였다. 어차피 진명이 원기단을 만들 수 있는 것은 기밀 사항도 아니기에 숨길 필요는 없었다. “원기단?” “그게 뭐지?” 심 씨 어르신과 심근호는 처음 들어보는 단약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원기단은 강성에서는 그 명성이 매우 자자하지만, 전왕경 이상의 초강자에게는 효과가 거의 없다. 그렇기에 전왕경 이상의 초강자들이 많은 천해 시에서 원기단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지금 심 씨 어르신과 심근호의 반응은 지극히 정상이다! “원기단은 간단히 말해서 무사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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