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1화

“네...” 유재필 등 일행들은 바로 알아채고 더는 시간을 지체할 새도 없이 얼른 다친 여문호와 여홍준, 그리고 유종민을 들고 처참한 모습으로 멀리 도망가 버렸다! “젠장!” 여문호 등 일행들이 도망가는 모습을 본 진명은 바로 쫓아갈 생각이었지만 그는 이미 두 명의 여씨 가문 고수들에게 발을 붙잡힌 상황이었기에 쫓아갈 수가 없었다. 요컨대 지금 그의 진정한 실력은 기껏해야 전왕 중기의 실력이었고 눈앞에 있는 두 명의 여씨 가문 고수의 실력은 모두 전왕 후기의 경지에 오른 강자들이었기에 절대로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비록 그는 방어 능력이 있는 제심경으로 두 명의 여씨 가문 고수들을 제압할 수는 있었지만, 그는 지금 당장 바로 그들을 제압하기는 무리였다! 물론, 사실 완전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에게는 아직 사용하지 않은 더 큰 히든카드가 있었고 그것이 바로 무진 노인이 그에게 선물로 준 무적의 검의였다! 다만 이 무적의 검의는 그가 가진 목숨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큰 히든카드였고 심지어 이젠 2개밖에 남지 않아 하나하나가 소중한 상황이었다! 그가 검의를 사용하여 여문호 등 쓰레기 같은 놈들을 상대하기에는 너무나 큰 낭비였다! 그는 그런 낭비를 하고 싶지 않았기에 결국 여문호 일행들이 허둥지둥 도망가는 꼴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여문호 등 일행들의 그림자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두 명의 여씨 가문 고수들은 서로 시선을 주고받더니 바로 도망갈 기미를 보였다. 현재 진명에게 보물의 위력이 있었기에 이미 절대적인 우세가 있었고 만약 그들이 계속 남아 진명과 사투를 벌인다면 아마 진명의 손에 죽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었다! 그렇게 생각한 두 사람은 서로 합심을 하여 진명에게 공격을 날리고는 바로 몸을 돌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멀리 도망쳤다! “운 좋은 줄 아세요!” 진명의 표정은 한껏 일그러져 있었다. 그의 현재 진짜 실력은 기껏해야 전왕 중기였기에 두 명의 전왕 후기의 여씨 가문 고수들을 쫓기에는 아직 무리였다. 두 명의 여씨 가문 고수는 이미 먼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