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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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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6화

“박기영 씨, 그러니까 기영 씨와 아린이, 윤정이가 연마한 것이 모두 천계급의 절세 공법이라는 소리인가요?” 충격 속에서 정신을 차린 김이설이 말했다. “네, 맞아요...” 박기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임아린이 현녀결을 수련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서윤정이 도대체 어떤 것을 수련하고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 다만, 서윤정과 진명의 관계를 고려해보면 굳이 따로 알아보지 않아도 대충 눈치챌 수 있었다. 진명은 이미 오래전에 서윤정에게 현녀결을 전수해주었을 가능성이 아주 컸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 중에서 나만 수위가 엄청 낮다는 거네...?” 김이설의 마음이 살짝 흔들렸고 시선을 진명에게로 옮기며 말했다. “진명, 나를 네 누나로 여긴다고 하지 않았어?” “나를 누나라고 생각한다면, 나한테도 천계급의 공법을 전수해줄 수 있어?' “그건...” 진명은 순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천계 공법은 그에게도 아주 귀한 히든카드 같은 존재였기에 그는 당연히 쉽게 다른 사람에게 전수해 줄 수 없었다. 그러나, 김이설은 예전에 이미 그를 대신하여 치명적인 공격을 막아준 적이 있었기에 그는 이미 그녀를 자신의 누나처럼 대했다. 거기다 임아린과 서윤정, 그리고 박기영에게 이미 현녀결을 전수해준 상태라 만약 김이설에게도 전수해주지 않으면 다소 불쾌한 상황이 될 것이 분명했다. 그가 입을 열고 대답을 하기도 전에 옆에 있던 박기영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건 안 돼요!” “이설 언니, 사실은 진명 씨는 엄청 쪼잔한 사람이에요. 절대 천계 공법을 이설 언니에게 전수해주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그냥 포기하세요!” 박기영은 입을 삐쭉 내밀며 말했다. 그녀가 몰래 현녀결 절반 부분을 배울 수 있었던 건 순전히 그녀의 운이 좋았기 때문이었고 나중에 남은 절반 부분을 얻기 위해 그녀는 진명의 곁에 들러붙어 애를 써보았지만 결국 얻어내지 못했다! 진명은 항상 모든 일에 신중한 사람이었고 그녀는 절대 진명이 현녀결을 김이설에게 전수해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다만 이변이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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