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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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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0화

“240억!” 여홍준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지면 망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사람들 앞에서 여씨 가문 도련님인 그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눈을 질끈 감고 다시 한번 가격을 올리면서 진명이 이쯤에서 포기하길 바랐다. “300억에 사죠!” 진명은 차갑게 말했지만, 전혀 부담감이 없는 얼굴이었다. “너... 젠장!” 여홍준의 표정이 한껏 일그러졌다. 300억이라는 금액은 이미 그에겐 아주 큰 돈이었고 그는 속으로 놀라며 심씨 가문의 먼 친척인 진명에게 어떻게 그렇게나 많은 자금이 있을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물론, 놀란 건 그뿐만 아니었다. 주위에서 구경하고 있던 사람들도 모두 놀란 표정을 지었다! “300억이라고? 정말 통이 크군요!” “아니, 제가 보기엔 통이 큰 게 아니라 멍청한 것 같군요!” “맞습니다. 품질이 이렇게나 안 좋은 붉은 옥원석을 산다니요! 아무리 안에서 삼채 비취가 나온다 해도 기껏해야 가치가 60억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저 사람은 가격을 300억으로 올려버렸죠, 이게 멍청한 게 아니면 뭐가 멍청한 거란 말입니까!” ... 진명의 통이 큰 모습에 사람들은 놀랐고 하나같이 멍청이를 보는 듯한 눈빛으로 진명을 쳐다보았다! 만약 진명이 13억을 주고 눈앞에 있는 붉은 옥원석을 사고 삼채 비취가 나왔다면 그는 어쩌면 아마 20억에서 40억 정도를 벌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러나 진명은 순간의 경쟁에 가격을 300억으로 올려버렸다! 붉은 옥원석에서 어떤 비취가 나와도 손해를 볼 것이 분명하였다! “후우!” 사람들의 말을 들은 여홍준은 몰래 한숨을 내쉬었다. 그의 신분과 지위로 비록 가격을 더 올릴 수 있었지만, 이 붉은 옥원석의 가치가 기껏해야 60억이라는 사람들의 말에 그는 생각이 바로 정리되었다! 만약 그가 계속 가격을 올렸다가 엄청난 금액으로 볼품없는 비취를 사게 된다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는 멍청한 사람은 바로 그가 될 것이었고 나중에 가문의 어르신들을 볼 면목 또한 없을 것이었다! 그렇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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