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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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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3화

한편, 남 선생에게 지금 이 상황은 매우 난처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그는 진명의 충고를 듣지 않아 하마터면 심근호를 죽일 뻔하였다. 그는 한동안 심 씨 가문 사람들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였다. “남 선생, 지금 근호가 살아있으니 이번 일은 내가 그냥 넘어가겠네.” “당장 내 집에서 나가게!” 심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 “어르신,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남 선생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그는 진명에게 눈을 돌리며 말했다. “네 의술은 정말 대단하구나.” “앞으로 자넨 엄청난 명의가 될 거야…” 남 선생은 진심으로 진명의 의술에 탄복하였다. 이전에 그는 줄곧 자신의 의술에 대해 매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오늘 진명의 사람을 다시 살리는 엄청난 의술을 보고,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였음을 크게 깨달았다! “선생님, 과찬이십니다. 그저,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진명은 겸손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건 내 명함이네. 앞으로 의학 방면에서 모르는 것이 있디면, 자네에게 연락을 하고 싶은데…괜찮겠나?” 남 선생은 겸손하게 진명에게 가르침을 청하였다. “제가 어찌 감히 선생님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다…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꼭 선생님께 의학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습니다…” 남 선생은 진명의 성실함과 겸손함을 보고 자신의 과거에 대해 깊게 반성하였다. 이후 두 사람은 연락처를 교환하며, 간단히 작별 인사를 하였다. 그렇게 남 선생은 자신의 조수를 데리고 심 씨 가문 저택을 떠났다. “할아버지, 저와 진명이도 먼저 가보겠습니다…” 임아린이 말했다. “벌써 가려고?” “점심이라도 먹고 가는 게 어떠니?” 심 씨 어르신이 말했다. 비록 그는 아직 진명을 자신의 손녀 사위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진명이 자신의 아들을 구했다는 것은 여지없는 사실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더 이상 처음처럼 진명을 문전박대하지 않았다. 그는 진명과 임아린에게 보다 친절하게 대하였다. “네, 좋아요.” 임아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 점심을 먹으며, 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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