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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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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2화

한편 남 선생의 상황은. 그는 일단 심근호의 맥을 짚어보았다. 그리고 이내 청진기를 꺼내 심근호의 몸을 살펴보더니 바로 결론을 내렸다. “남 선생, 근호의 상태는 어떤가?” 남 선생의 진료가 끝난 후 심 씨 어르신은 바로 그에게 물었다. “제 생각이 다르지 않았다면, 전에 입었던 내상이 완치되지 않아 척수신경을 손상한 것 같군요. 그래서 두 다리가 점점 마비 증세를 보였던 겁니다...” 남 선생은 아주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네, 맞습니다. 제가 전에 확실히 여씨 가문의 사람들과 싸우다가 내상을 입긴 했습니다...” 심근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여씨 가문은 심씨 가문과 업계의 라이벌 사이였고, 2년 전 그는 업계 방면의 일을 처리하다가 여씨 가문과 마찰이 생기게 되었고 여씨 가문의 몇몇 고수들로 인해 내상을 입게 되었었다. 그 후로 그는 다리에서 점차 고통을 살짝 느끼게 되었고 점차 심해져 마비까지 되어버린 것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줄곧 자신의 다리가 마비된 것이 여씨 가문과의 전투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남 선생의 진단을 들으니 그는 더욱 여씨 가문을 원망하기 시작했고 남 선생의 진단도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남 선생, 근호의 상태가 그리 심각한가?” “치료는 가능한가?” 심 씨 어르신은 잔뜩 기대한 눈빛으로 물었다. 심근호의 다리가 마비된 후 그는 이미 심근호에게 많은 의사를 찾아주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그러나 남 선생은 달랐다. 남 선생은 그저 간단한 검사 끝에 바로 심근호가 예전에 내상을 입은 적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기에 분명 다른 의사들보다 의술 실력이 더 뛰어난 명의라고 생각했다! 순간, 그와 심근호는 남 선생의 높은 의술 실력에 감탄하였고 그들의 마음속엔 다시 희망의 싹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네! 그럼요!” “제 의술 실력으로는 이런 건 식은 죽 먹기죠!” 남 선생은 오만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래, 아주 잘됐네!” 심 씨 어르신과 심근호는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바로 활짝 미소를 지었다. 특히 심근호는 그동안 마비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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