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화
밖으로 나왔다.
진명은 한숨을 쉬며 마음을 좀 가라앉힌 다음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진명님 맞으신가요? 저는 주강태 입니다. 저를 기억하실 지 모르겠네요?’
전화를 받자 노인의 명랑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주 어르신이군요. 무슨 일로 저에게 전화 하셨나요?’
진명은 상대가 바로 어제 아침에 공원에서 치료한 그 노인이라는 것을 생각해냈다.
‘그렇습니다. 당신의 생명의 은혜를 제가 보답할 수 없기에 제가 감사의 표시로 식사를 대접하고 싶은데 언제가 편하신가요?’
주강태는 웃으며 물어보았다.
‘주 어르신. 괜찮습니다. 저는 그저 하는 김에 한 거라 그렇게 예의를 갖추실 필요 없습니다. ‘
진명은 다급하게 말했다.
‘그럼 안되죠!’
‘제가 그때 진료비를 드리려 해도 안 받으셨는데 만약 제가 밥도 대접 못해드리면 제가 어떻게 안심하나요. ‘
주강태는 간곡한 말투로 집요하게 말했다.
이렇게까지 되자 진명도 거절하기 어렵기에 받아들이기로 했다. ‘좋습니다. 제가 지금 출근 중이니 퇴근 후에 시간이 날 것 같습니다. ‘
‘좋아요. 저녁 6시에 J호텔로 모시겠습니다. 괜찮나요?’
주강태는 물었다.
‘가능합니다. ‘
두 사람은 시간을 약속하고 진명은 전화를 끊으려 할 때 갑자기 뭔가를 깨달았다.
그는 어제 아침 주강태가 그에게 주었던 명함에 Z그룹의 회장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았던 것 같았다!
‘주 어르신 잠시만요. 잠시 전화를 끊지 말아주세요!’
진명은 크게 놀랐다. 그는 마침내 깨달았다. 어쩐지 그가 이전에 Z그룹이 친숙하다고 느낀 것은 원래 주강태가 바로 Z그룹의 회장이었던 것이었다!
강성시의 이렇게 큰 땅에서 아마 동시에 두개의 Z그룹이 존재하진 않을 것이다!
‘주 어르신. 여쭤볼 게 있습니다. 어르신 회사가 화장품 유통을 맡고 계신 그 Z그룹 이신가요……’
진명은 마음이 놓이지 않자 물어보았다.
‘맞습니다. 화장품유통과 각종 브랜드의 지역 유통은 저희 회사의 사업 중 하나일 뿐입니다. ‘
‘진선생 이건 왜 물어보는 거죠?’
주강태는 궁금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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