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1화
“사과하세요!”
진명은 말하면서 다리를 거둬들였다.
이영걸은 엎드려 절을 하듯이 그는 기어다니면서 진명의 앞에 털썩 무릎을 꿇었다.
“진명 씨, 다 제 잘못이에요. 방금 제가 진명 씨에게 큰 실수를 저질렀네요. 제가 이렇게 사과를 할게요...”
이영걸은 마음속으로 이 치욕을 꾹 참으면서 아까보다 더 진실한 태도로 말했다.
“그리고 한희정 씨에게도 사과해요!”
진명은 차갑게 말했다.
“한희정 씨, 죄송합니다...”
이영걸은 한희정에게도 사과를 하여 한희정의 용서를 구했다.
그 장면을 목격한 오진수와 유 대표는 너무 놀라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이영걸의 정체는 그들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북왕의 아들이면서도 이 씨 가문의 도련님이었고 전체 강성 시의 젊은 세대들 중에서도 이영걸을 능가할 수 있는 대가문의 자제는 몇몇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신분이 고귀하기 짝이 없는 이영걸이 진명에게 무릎을 꿇고 빌고 있다니!
그들 두 사람이 받은 충격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
순간 그들 두 사람은 그제야 깨달았다. 진명이 강성 시의 젊은 세대들 중에서 제일인자라고 불릴 자격이 있었고 이것 또한 헛된 명성이 아니었다!
“애초에 이렇게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굳이 한 번 맞고 정신을 차려서야 꼬리를 내리다니 정말 매를 버는군요!”
진명은 이영걸을 흘겨보면서 말했다.
그는 이영걸의 자존심이 꽤나 센 줄 알았지만 고작 이 정도라니!
“네, 맞습니다...”
“진명 씨, 그럼 저 이제 그만 가봐도 되는 거죠?”
이영걸은 멋쩍게 웃으면서 속으로는 다른 꿍꿍이를 계획하고 있었다. 다음번에 진명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는 반드시 진명을 여러 조각으로 갈기갈기 찢어 죽여 버릴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마음속에 맺힌 원한을 절대 풀 수 없을 것이다!
“잠깐만요!”
“이영걸 씨, 제가 물어볼게 하나 더 있는데!”
“뒤에서 몰래 예린 그룹을 공격하던 벤처 캐피털 회사에 대해 말이죠. 설마 배후가 당신들 이 씨 가문인 건 아니겠죠?”
진명이 눈에 힘을 주며 물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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