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6화
오진수와 유대표 두 사람이 아무리 멍청해도, 진명의 패배 정도는 확신할 수 있었다!
“진명, 넌 이제 죽은 목숨이야!”
“지금껏 넌 몇 번이나 나에게 맞섰지만, 지금까지 난 너에게 맞설 적당한 기회를 찾지 못했었지!”
“네가 스스로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다니, 오늘 내가 어떤 사람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마!”
이영걸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크게 소리쳤다.
“보여주겠다고?”
“나도 그리 쉬운 상대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마!”
진명은 경멸스러운 표정으로 이영걸을 바라보았다.
그는 이미 잠룡단을 복용했기 때문에, 그의 레벨은 이미 종사의 절정을 넘어 반보 전왕의 경지까지 이르렀는 상태였다.
두 명의 종사 후기 정도는 쉽게 물리칠 수 있으며, 설령 종사의 절정의 강자가 있다 하여도 그는 지금 두렵지 않았다!
“죽는 게 두렵지가 않나 보군?”
“방호준, 하철우. 너희 두 사람이 나 대신 저놈의 두 다리를 부러뜨리도록 해! 당장 내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들어 버려!”
“진명, 넌 이제 죽은 목숨이야! 방금까지 한 일들을 후회하게 만들어주마!”
이영걸은 두 종사 후기의 고수들에게 분부했다.
“죽어라!!!”
두 명은 명령을 받고, 진명의 양옆에서 빠른 속도로 주먹을 날렸다.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주변 사람들에게 강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역시…대단해!”
멀리서 구경하던 오진수와 유 대표는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그들은 종사 후기의 고수들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울 줄은 전혀 상상치도 못하였다. 분명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강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그 두 명의 실력을 보고 나서, 진명의 패배를 더욱 확신할 수 있었다!
“진명 씨, 조심해요……”
한희정의 얼굴은 이미 새하얗게 질려 있었다.
그녀도 오진수와 유 대표와 마찬가지로 두 명의 고수의 강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진명을 매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희정 씨, 제 뒤에 서 있어요! 알겠죠?”
진명은 한희정을 뒤로 감싸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공격을 맞이했다.
그때, 그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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