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화
“전 그러지 않았습니다…”
“호 교수님, 제 말 좀 들어주세요. 제가 환자들에게 판매하는 약은 다 효과적이고 무해한 약들입니다…”
전 박사는 당황했고 해명을 하고 싶었지만 진명의 신분을 알고 나니 자신 같은 볼 품 없는 사람의 해명이 무력할 걸 알았다.
“변명 듣고싶지 않네요!”
“전 박사, 오늘부터 해고예요. 당장 짐 싸서 나가세요!”
호 교수는 책상을 치며 분노했다.
“안돼요......”
“호 교수님, 제발 저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전 박사는 애원하며 호 교수의 다리를 잡고 부탁했다.
“썩 꺼져요!”
“경비원, 여기 이 사람 데리고 나가요!”
호 교수는 전 박사를 발로 차버렸고, 손을 흔들자 무섭게 생긴 경비원들이 전박사를 잡고 개를 끌고 나가듯이 끌고 나갔다.
“좋아!”
“너무 잘 됐어!”
“저런 사람이 병원에 있으면 안되지. 속이 다 시원하네!”
......
병실에 있던 환자들이 기뻐했다.
“진 선생님, 여기서 잠깐 기다리시면 퇴원수속 밟아 드리겠습니다.”
호 교수는 친절하게 웃으며 진명의 카드를 들고 빠르게 나갔다.
호 교수가 사라지자 진세연 남매는 서로 눈을 마주치며 진명의 앞으로 무릎을 꿇었다.
“진 비서님, 뭐하시는 거예요?”
진명은 깜짝 놀랐다.
“진 비서님, 저희를 이렇게 많이 도와주셨는데, 저희는 갚을 수 있는 게 없어요, 저희의 감사 인사를 이렇게라도 받아주세요…”
진세연과 진호 남매는 진명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마음의 감사를 표현했다.
“저희는 동료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하잖아요. 서로 돕는 건 당연한 거니까 이러지 마세요…”
진명은 정신없이 두 남매를 일으켰다.
“청년, 진짜 좋은 사람이네!”
“요즘 사회에서 이런 사람 보기 드문데 말이야!”
......
나머지 환자들은 진명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며 칭찬했다.
“과찬이세요…”
진명은 쑥스럽게 웃었다.
그는 사람의 본성은 착하다고 생각하기에 사회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청년, 염치없지만 자네의 의학 기술로 우리도 검사 좀 해주면 안되겠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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