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화
이미선과 가족들은 당황해서 서로 눈치를 보며 진명이 뭘 하려는지 몰랐다.
“사람을 막 무시해도 되는 겁니까!”
“겨우 천만원 갖고 그 정도도 내가 못 낼까 봐요?”
진명은 차갑게 전 박사를 보았다. 이 카드는 임씨 어르신이 준 거였고, 안에는 20억이 들어 있어 그는 절대 어르신이 자신을 속이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다.
“뻔뻔한게 말도 많네요!”
“딱 보면 안 보여요? 얼른 미용실 카드 갖고 꺼져요!”
전 박사는 경멸하는 표정으로 은행카드응 진명에 얼굴에 집어 던졌다.
“잠깐만요!”
호 교수는 얼른 전 박사를 막고, 카드를 주운 뒤 몇 번 보다가 깜짝 놀랐다.
이건 그가 말로만 들어본 강성은행의 회원 카드였다.
강성 은행은 강성시에서 제일 큰 개인 은행이었고, 다른 나라와도 많은 연합을 한 은행으로써, 소비가 많은 고객들에게 개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었다.
대부분 나라에서 운영되는 은행은 거액 계좌이체 인터넷 뱅킹에 제한이 있어서 돈 많은 사람들에게는 불편했다.
강성은행은 아무런 제한이 없었기에 돈 많은 재벌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했고, 회원 비용도 몇 천 만원부터 시작했다.
강성시에서 돈이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강성은행의 카드를 이용했다.
이외에도 강성은행의 카드는 4가지 등급으로 나뉘는데, 이건 그중에 제일 등급이 높은 회원카드였다.
호 교수는 잘 알고 있었고, 진명이 이 회원카드를 꺼냈다는 건 재벌과 아는 사이라는 점이였다. 아마 어느 가문의 친척이거나 귀빈일 테다.
이건 지위와 세력의 상징이었다!
“호 교수님, 왜 그러세요?”
“이깟 미용실 카드 하나로 왜 이런 사람을 상대하시는 거예요?”
전 박사가 경멸하며 웃었다.
“그만해요!”
“이런 귀한 분한테 그런 험한 말을 쓰다니, 죽고 싶어요?”
“전 박사를 말리진 않지만 나까지 끌어들이지 말아요!”
호 교수는 분노하며 전 박사의 뺨을 무섭게 때렸다.
“호 교수님… 왜 때리시는 거예요?”
전 박사는 얼얼한 뺨을 만지며 정신이 혼미해졌다.
“전 박사가 맞을 짓을 했잖아요!”
“이게 미용실 카드라고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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