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2화
현재 마침 기회가 생겼으니 만약 그가 최 씨 가문과 명정 그룹의 협력건을 달성하게 된다면 가문 내에서 최대 공신을 한 사람이 되어 그때가 되면 가문의 핵심 권력 중심으로 들어가는 건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
“이건... 협력에 관한 일이니 제가 좀 더 고려해 볼게요.”
서윤정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명확하게 대답하지도 않았고 거절하지도 않았다.
사실 강성 시 외의 시장을 개방하는 건 명정 그룹에겐 아주 좋은 일이지만 원기단은 현재 강성 시에서도 공급이 부족했기에 명정 그룹은 강성 시의 시장 수요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었으니 해성 시의 시장을 개방할 여력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명정 그룹이 아주 좋은 발전 전망을 가지고 싶다면 강성 시외의 시장을 개방하는 건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었다.
최민석은 그녀가 제일 친한 친구의 남자친구였기에 정시연의 얼굴을 봐서라도 진명이 2차 원기단을 제련한 뒤 그녀는 최민석과의 협력을 고려해 일부분의 원기단을 최 씨 가문에 넘겨 해성 시에도 시장을 개방하려 하였다.
진명은 회사의 이사장이었기에 구체적인 협력건은 그녀가 진명과 함께 더 상세하게 상의해 봐야 했다.
그래서 그녀는 잠시 최민석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서윤정 아가씨, 당신은 명정 그룹의 책임자이시니 협력건은 당신의 말 한마디면 끝이잖아요.”
“게다가 이건 우리 양측에게 모두 좋은 일인데 왜 고민을 하시는지...”
최민석은 조급해진 마음으로 말했다. 그는 절실하게 서윤정에게서 명확한 확답이 나오기를 원했다.
“최민석 도련님, 걱정하지 마세요. 도련님의 여자친구는 저희 서 대표님의 절친한 친구분이십니다. 만약 저희 명정 그룹에서 업무 확장을 계획하게 된다면 반드시 우선순위로 도련님과의 협력을 먼저 고려할 겁니다.”
진명은 웃으면서 말했다.
비록 원기단은 현재 강성 시에서 공급이 부족한 상태지만 이것도 잠시일 뿐이고 명정 그룹은 우물을 파도 절대 한 우물만 파지 않는다. 만약 한 우물만 판다면 강성 시의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 그건 절대 명정 그룹에게 좋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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