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8화
“진명아, 어디 있어. 빨리 와서 구해줘...”
이가혜는 절망에 빠져 눈시울을 붉히며 울먹이었다.
이 절망의 고비에서 유일하게 떠오른 사람은 바로 진명이었다!
비록 진명은 권력이 대단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무술 실력은 대단했다.
만약 진명이 제때에 나타난다면 그의 뛰어난 무술로 지난번 백화점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렇다면 그녀는 어떠한 상처도 입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매우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진명은 지금 그녀가 괴한에게 납치된 사실조차 모르는데 어떻게 딱 맞게 자신을 구하러 오겠는가?
헛된 꿈이나 다름없었다!
순간, 그녀는 더욱더 큰 절망감을 느꼈다. 그녀는 절망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쾅!
바로 그때, 진명이 큰 소리와 함께 문을 발로 걷어차며 나타났다. 문은 날아가 버려 와르르 무너졌다.
“어떻게 된 거야?”
손은총은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눈앞에는 살기가 가득한 진명이 있었다. 마치 저승사자가 문 앞에 서 있는 것 같았다. 진명의 얼굴은 차가운 한기로 가득했고 몸은 공포의 살기로 휩싸여 있었다.
“진... 진명?”
손은총은 놀라서 혼비백산했다. 그는 진명의 살기에 놀랐다.
처음으로 이렇게 무서운 진명을 본 것이었다!
“꺼져!”
눈앞의 광경을 보자 진명은 눈이 터질 듯하였고 바로 발차기를 날렸다.
쾅!
손은총이 채 반응도 하지 못했을 때 진명은 발차기를 날렸다. 손은총의 거대한 몸집이 벽에 부딪혀 땅에 나가떨어졌다.
온몸의 뼈가 산산조각이 난 듯 심한 통증이 전해졌다. 가슴의 갈비뼈 몇 개가 부러진 듯했다.
“진명, 정말... 정말 너야!”
이가혜는 놀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가장 위험할 때 진명이 기적처럼 나타날 줄은 꿈에서도 생각하지 못했다.
“너무 좋아!”
이가혜는 정신을 차리더니 감격에 겨워 진명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그녀는 억울함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기쁨의 눈물이기도 했다.
“가혜야, 괜찮아?”
진명이 다급한 표정으로 물으며 이가혜를 품에서 꺼내 부축하고는 위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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