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7화
“아버지, 제가 어떻게 된 일인지 알 것 같아요!”
“지난번에 그 자식이 골동품 시장에서 돌 뽑기 할 때, 운 좋게 제왕구슬을 뽑았거든요, 그래서 그걸 서씨 어르신께 팔았고요…”
손은총은 마음이 흔들려서 얼른 돌 뽑기에서 있던 일을 말했다.
원래 그는 진명과 서씨 어르신이 돈으로 물건을 교환하고 퉁칠 줄 알았으나, 뜻밖에도 서씨 가문에서 진명을 위해 나설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건 믿기 힘든 일이었다.
“그랬었구나.”
손일중과 나기웅 두 사람은 놀랐고, 그제서야 진명과 서씨 가문의 관계를 알았다.
특히 나기웅은 이전에 진명이 서씨 가문 사람인 줄 알고 살짝 두려워했지만, 지금은 진명이 운이 좋아서 서씨 어르신과 알게된 걸 알았으니 두려웠던 마음도 사라졌다.
돈으로 물건을 교환하는 일은 너무 흔해서 특별할 게 없었다.
서씨 가문에서도 이런 작은 은혜 때문에 계속해서 조건 없이 진명을 위해 나서주진 않을 테다.
이건 애초에 비현실적이었다.
당연히 그들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들이 몰랐던 건, 진명이 요즘 계속해서 서씨 가문을 돕고 있었고, 양쪽의 관계는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다는 것이다.
“기웅 동생, 이번에 완벽하지 못 한 자료를 준 건 내 실수예요, 이건 내가 사죄할게요…”
“하지만 너무 걱정 말아요. 진명 그 자식은 잠깐 운이 좋았던 거지, 서씨 가문은 이미 모든 은혜를 다 갚았으니 절대 두 번 도울 일은 없을 거예요!”
“다음번에는 절대 이렇게 운이 좋지 않을 거예요!”
손일중이 말했다.
“맞는 말씀이지만 세상에 단정지을 수 있는 건 없어요. 서씨 가문에서 또 나서줄지는 아무도 단언할 수 없는 일이에요!”
“어쨌든, 이번 일은 너무 위험요소가 크네요. 손씨 가문에서는 다른 고수를 찾아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나기웅은 손을 저으며 말했고, 이번 일에서 손 떼고 물러나 손씨 가문을 도와 진명을 상대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지 마세요!”
“기웅 동생, 동생 뒤에 북 왕 어른이 계신 거 알아요. 북 왕 어른의 실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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