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54화
“흠......일리가 있네요.”
“진 선생님, 곽 사장님이 말한 이 최상급 비취는 진짜 신용종이 맞아요. 두 사람이 저를 속일 이유는 없을 것 같아요.”
“사장님께서 혹시 잘못 본 건 아닐까요?”
곽 사장의 말을 듣고, 한가인은 그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신용종급의 최고급 비취는 매우 귀하고 드문 보석이다. 한 씨 가문의 한가점이든, 모 씨 가문의 옥기점이든, 이 비취를 손에 넣는다면 그들의 가게는 업계에서 큰 명성을 얻게 될 것이다.
만약 모정현과 곽 사장이 한패라면, 모정현은 이 신용종 비취를 모 씨 가문의 진열장에 넣어 모 씨 가문의 명성을 더욱 알리려고 했을 것이다. 그렇게 그는 계속해서 한 씨 가문을 압박해 몰락시키려 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모정현은 한 씨 가문과 싸우지 않고도 이길 수 있다.
그렇다면 굳이 이 귀중한 신용종 비취를 내놓고, 그걸 자신들에게 팔 이유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녀는 두 사람이 사기극을 펼쳤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진명의 말은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내용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모정현과 곽 사장이 공모했다는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였다. 아마 진명이 착각한 것이라고 여겼다.
“오해한 게 아니예요! 제 말은 모두 사실이예요!”
“가인 씨, 이 비취가 진짜 신용종이라면 저들이 가인 씨를 속일 이유는 없었겠죠.”
“하지만... 만약 이 비취가 가짜라면 어떡하죠? 신용종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5000억에 가까운 거금을 들여 이 비취를 사버리면, 한 씨 가문은 큰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될 거예요!”
“이건 가인 씨가 원하는 결말이 아니잖아요…그쵸?”
진명은 담담히 말했다.
진명은 아까 이 최상급 비취에 담긴 영기를 감지했을 때, 이 비취가 정양록급의 최고급 유리종 비취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는 이전에 신용종급 비취를 본 적이 없었기에, 처음에는 이 비취가 진짜 신용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정현과 곽 사장의 표정을 보고 그는 두 사람이 한가인을 속이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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