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95화
이튿날 아침.
임아린의 세심한 간호 덕분에 진명은 몸이 많이 회복되었다.
하지만 완전히 회복하려면 적어도 며칠은 더 필요해 보였다.
터벅! 터벅!
그때 갑자기 다급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이어서 지혁이 급히 걸어 들어왔다.
“진 대표님, 남부 무용팀의 양덕화 대장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대표님과 긴히 상의할 일이 있다고 합니다...”
지혁이 공손한 태도로 보고했다.
“알겠습니다.”
“양 대장님을 모시고 와주세요…”
진명은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그는 양덕화가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대강 짐작할 수 있었다. 아마도 천면성에 관한 일일 것이다.
“네.”
지혁은 명령을 받고 물러났다.
잠시 후, 지혁의 안내로 양덕화가 몇 명의 무용팀 고수들과 함께 들어왔다.
평소의 위엄 있고 침착한 모습과는 달리, 양덕화의 얼굴은 어둡고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아 보였다.
사실 그럴 만도 했다.
어제 천면성이 남부 무용팀을 습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양덕화는 즉시 중부에서 급히 돌아왔다.
그는 중부 무용팀의 고수 몇 명을 데리고 천면성을 상대하기 위해 남부로 향했다.
또한, 어젯밤 청의 노인과 서부 무용팀 고수들은 서부로 돌아가기 전, 일부러 남부 무용팀 본부에 들러 남부 무용팀 고수의 머리를 돌려주었다.
청의 노인으로부터 남부 무용팀 고수들은 진명이 남 씨 어르신을 처리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천면성을 놓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양덕화는 이러한 사실을 남부에 도착하자마자 알게 되었고, 중부 무용팀의 고수들과 경찰 등의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천면성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중상을 입은 천면성을 잡아 남부 무용팀의 동료들의 원한을 갚을 수 있는 기회를 노린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추적 끝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천면성은 이미 다시 중부로 도망친 상태였다.
이에 양덕화와 중부 무용팀의 고수들은 아무런 성과도 없이 돌아왔고, 모두 분노와 불만을 느끼면서도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오늘 아침, 중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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