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56화
“뭐라고?”
“자네, 어떻게 이 사실을 아는 거지?”
“남 노인이 우신우와 만났던 일을 어떻게 알고 있냐는 말이야!”
이 말을 들은 서 씨 어르신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물론 놀란 사람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남 씨 어르신 역시 충격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오 씨 가문 고수들을 죽이고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고 굳게 믿었다. 그는 그렇게 자신의 완벽 범죄를 꿈꾸었다.
그러나 지금, 서부 무용팀은 이미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이는 그의 계획을 완전히 벗어나는 일이었고, 그를 매우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설마 우리가 자네가 한 짓을 모를 거라고 생각한 건가?”
“서 노인, 남 노인의 범죄는 당신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잖아.”
“더 이상 이 일에 가담하지 말고 그만두는 게 어때?”
“계속해서 남 노인을 주둔한다면, 자네도 화를 면치 못할 거야!”
청의 노인은 서 씨 어르신을 향해 일침을 가하였다.
그는 남 씨 어르신이 남부 무용팀의 수배범일 뿐만 아니라, 서부에서도 살인을 저지르며 오색옥진화를 강탈하려 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이는 그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할 중대한 죄였다.
서부 무용팀이 당연히 남 씨 어르신을 그냥 놔둘 리 없었다!
그러나 서 씨 어르신은 다르다.
서 씨 어르신은 살인을 저지르지도 않았고, 이번 일에서 남 씨 어르신을 도와 당 씨 가문을 공격하긴 했지만, 아직 생명을 앗아간 죄를 짓지는 않았다.
만약 서 씨 어르신이 지금 손을 떼고 물러난다면, 서부 무용팀은 더 이상 그를 추궁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서 씨 어르신이 계속해서 남 씨 어르신을 돕고 악행을 저지른다면, 서부 무용팀은 절대로 서 씨 어르신과 서 씨 가문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어르신의 말씀이 옳습니다!”
“서 씨 어르신, 어르신께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서 씨 가문은 이만 이 일에서 손을 떼도록 하세요. 앞으로 악행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약속만 한다면, 저는 어르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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