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84화
“콜록. 콜록…”
바로 이때, 기침소리와 함께 혼수상태였던 오신우가 깨어났다!
“아…아니, 신우아! 너, 괜찮니?”
이 광경을 본 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는 자신의 눈을 차마 믿을 수 없었다!
원래 그들은 모두 오신우가 진명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지금, 목숨이 위태로웠던 오신우가 뜻밖에도 멀쩡하게 일어난 것이 아닌가!
진명이 그들에게 말했던 것은 모두 사실이었다! 진명은 죽음의 문턱에 서 있었던 오신우를 치료해주었다!
이건 정말 기적이다!
만약 그들이 직접 이 광경을 보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결코 이 사실을 믿지 못했을 것이다!
“다행이야!”
그 순간, 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 그리고 오 씨 가문 가족들은 서로를 부둥켜 앉고 기쁨의 눈물을 흘렀다.
그런 뒤, 곧바로 잔디밭에 누워 있는 오신우를 조심스럽게 부축하였다.
“할아버지, 아버지 여긴 어떻게 오신거죠?”
“아니…그리고 제가 왜 여기에 있죠?”
그는 이제서야 정신이 들었는지 주위를 살펴보았다.
그의 주위에는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었다.
이전에 그는 남 씨 어르신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후,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그렇기에 그는 뒤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였고, 지금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이 매우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아…”
오신우의 말을 들은 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는 쉽사리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그들은 모두 잘 알고 있었다. 이번에 진명은 오신우를 산으로 데리고 온 뒤, 그를 정성껏 치료해주었다!
오신우가 일어나게 되면서, 그제서야 진명은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반대로 오신우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끝까지 진명을 매도하려고 했을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들은 난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오신우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더욱 어떻게 진명을 대해야 할지 몰랐다.
“신우야, 그게…이야기를 하자면 좀 길어…”
“지금까지 우린 널 죽인 범인이 진 부대표인 줄 알았어…”
“그리고 우리의 방해를 받지 않고 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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