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화
임아린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음 그래. 나 먼저 갈게.”
진명은 예의상 자신의 할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저택을 벗어난 진명은 저택 뒤에 있는 산으로 향했다.
취영진을 설치한 이후로 취영진의 작용으로 매일 두세 시간의 수련을 하면 충분했다.
최근에 진명은 저녁에 잠을 자고 아침 네 다섯시에 일어나 뒷산으로 수련을 간다. 잠도 충분히 잘 수 있고 수련을 하기에도 시간이 충분했다.
진안에 도착한 진명은 양반다리를 하고 품에서 유리 비취 옥 패를 꺼내고 진법을 시작했다.
수련을 한 지 한 시간이 흘렀다.
진법 주위에 있는 영기가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며 소용돌이를 만들고 진명의 몸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몸에 오한을 느낀 진명은 눈을 번쩍 떴다. 그의 눈빛에서 한줄기 빛이 언뜻 비쳤다.
“드디어 한계를 돌파했어!”
진명은 아이처럼 기뻐했다.
몇 날 며칠의 힘든 수련 끝에 드디어 마지막 경기에 도달했다!
아주 작은 등급만 올렸지만 진명은 마치 몸에 분수가 터져 나오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몸이 받는 변화는 아주 컸다.
힘과 속도 면에서 체내에 축적된 영기가 마음껏 도약했다!
지금 전표와 같은 무림 고수를 만난다면 한방으로 상대방을 때려눕힐 수 있을 것 같았다.
“꾸준하게 수련만 한다면 먼 훗날, 강성에서 제일 잘나가는 사람이 되어 임아린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될 거야!”
진명은 처음 느껴보는 두근 거림과 자신감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예전의 진명은 자신이 임아린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마음속으로 임아린만 지켜주겠다고 맹세했지만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
그러나 어제저녁, 임아린과의 스킨십으로 그의 마음속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그는 드디어 용기를 내고 임아린을 쫓아다녀보기로 했다. 실패를 하더라도 미련이 남지 않게 온 힘을 다해 그녀를 사랑하기로 마음먹었다.
지금은 단지 생각뿐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경지에 이르기 전에는 임아린의 제일 친한 친구가 되어주기로 했다. 함부로 그녀에게 고백을 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나타내지 않기로 했다.
자신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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