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화
비웃는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전 박사가 여러명의 건강한 사내들과 함께였다.
제일 흉악해 보이는 청년 남자가 밖에서 큰 발폭으로 들어왔다.
그중에서 우두머리는 30대 초반의 젊은 남자였는데, 팔뚝과 목덜미에 문신을 잔뜩 한 채, 한눈에 봐도 건드리기 힘든 캐릭터였다.
전 박사의 사촌 형님 양성훈이었다.
“전 박사! 당신이 여길 어떻게!”
진세연의 표정이 삽 시에 변했다.
이미선과 진호의 표정도 순식간에 변했다.
이예원과 오현민도 남자들의 기세에 눌렸다.
“네가 말해 봐!”
“나는 진명 그 새끼를 찾아 복수를 하려고 그러지. 왜 왔겠어!”
전 박사가 비열한 표정으로 그들을 쳐다보았다.
“전 박사. 우리 그래도 사이좋은 이웃이었잖아. 너... 어떻게 생각해?”
이미선이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아주머니. 당신이 윗사람인 것을 봐서라도 솔직하게 말할게요.”
“제가 이번에 병원에서 잘린 이유는 진명 때문이에요. 아주머니 가족도 한몫했으니까 벗어날 수 없어요!”
“저는 아직도 세연이를 많이 사랑해요. 세연이와 결혼시켜주면 저도 가만히 있겠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진명뿐만이 아니라 당신들도 가만히 놔두지 않을 거예요!”
전 박사가 으름장을 놓았다.
그는 지금 당장 진명을 갈기갈기 찢어버려도 시원치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복수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진세연과의 결혼도 시급했다.
이런 기회는 흔하지 않았다. 그는 진명을 위협하는 명목으로 이미선의 가족들을 협박했다. 진세연과 결혼하고 진명에게 복수를 하여도 늦지 않아!
“너... 감히!”
진세연의 얼굴이 화가 나 빨개졌다.
“안돼!”
진명의 표정이 날카롭게 변하고 전 박사에게 달려들려고 할 때, 유재훈이 먼저 뛰어들었다.
“감히!”
“네가 누군데 감히 세연 아가씨와 결혼을 해? 네까짓 게!”
유재훈이 소리를 질렀다.
진세연은 유재훈의 맞선 상대였다. 그는 진세연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갑자기 나타난 전 박사가 자신에게서 진세연을 뺐겠다는 말을 들은 그는 잠자코 있을 수 없었다!
힘없는 진세연 가족들이 망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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