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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장

그는 그녀의 손을 빤히 바라보며 아주 진지했다. 강수연은 고개를 숙여 그를 바라보았다. 그의 시선에서 그의 오뚝한 콧날과 예쁘고 얇은 입술이 보였다. 그는 눈을 깜빡였고 기다란 속눈썹을 파르르 떨었다. 정말 잘생겼어. 그래서 대학교 1학년 군사 훈련 때, 그는 항상 학교 포럼에 올려졌고 학생들이 연락처를 요구했기에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바로 운성대의 킹카가 되어버렸다. "내 얼굴 보고 반한 거야?" 윤호진이 갑자기 고개를 들어 그녀를 힐끗 보았고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강수연은 입을 삐죽거렸다. "누가 반했대? 너 그 정도 아니거든." "그래." 윤호진은 눈을 게슴츠레 떴다. "고현우는 그 정도로 잘생겼어? 그런 걸 좋아해?" 강수연은 순간 그가 무슨 뜻인지 반응하지 못했다. 갑자기 왜 고현우랑 엮이게 된 거야? "고현우 어떻게 알아? 아는 사이야?" 그녀가 궁금해서 묻자 윤호진은 그녀의 손가락에 시선을 집중하고 계속 어혈을 풀었다. "잘 몰라." 그럼 정말 안다는 뜻이네. 고현우는 아주 대단한 의사였고 그는 소문이 자자한 윤 변호사였기에 아는 게 이상한 건 아니었다. 피를 흘리고 나자 강수연은 손가락이 별로 안 아픈 것 같았다. 그녀는 감격해서 말했다. "고마워, 네가 이런 걸 할 줄 아는지도 몰랐어." 그는 고개를 숙여 물건을 정리하며 말했다. "네가 모르는 게 아주 많아."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답했다. "내가 아직 너에 대한 탐구가 부족한가 봐." 그녀는 말을 내뱉자마자 바로 후회했다. 그 말이 너무 이상했기 때문이었다. 역시나 그가 고개를 들어 눈썹을 씰룩거렸다. "날 탐색하고 싶어? 어떻게 하고 싶은데?" 강수연은 말문이 막혔다. 젠장, 이 놈의 주둥아리가 정말! 그녀는 어색하게 헛기침하고는 주제를 돌렸다. "나 내일 쏸차이위 먹고 싶어, 할 수 있어?" 윤호진이 일어서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내가 네 전용 셰프야?" 강수연은 눈을 깜빡였다. "그럼 월급 줄까?" 윤호진은 약상자를 들고 뒤돌았고 싸늘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깟 돈 성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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