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26장

그리고 그 시각, 주정만은 남성시로 와 주연서의 일을 처리했다. 주연서의 일은 꽤나 까다로워 처리하기가 힘들었다. 특히 남 서희 쪽에서 일부러 빨리 해결되지 못하게 붙잡고 있었다. 그래서 주정만이 다시 주아린에게 연락을 했을 때 그녀는 조금 눈치를 챗었다. 하지만 도와줄 생각은 없었다. 심지어 그녀는 주정만에게 같은 말을 돌려주었다. “전 도와줄 수 없어요. 당신 딸은, 알아서 해결하세요.” “주아린! 지금 그게 무슨 말이냐? 너 나는 안중에도 없….” 주정만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주아린은 전화를 끊었지만 차단은 하지 않았다. 어차피 차단을 해도 번호를 바꿔 연락 올 게 분명했다. 이제 주정만과는 완전히 척을 지게 되었다. 주아린은 피곤함이 밀려오는 것 같아 미간을 꾹 누르며 한숨을 쉬었다. 주아린이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주정만이 곧바로 그녀의 작업실에 찾아왔다는 것이었다. 조미연도 하마터면 휘말릴 뻔했다. 그것도 기척을 듣고 나왔던 그녀는 주정만을 발견했고 그녀를 보자마자 주정만이 물었다. “너 대체 누구한테 밉보인 거야? 너 때문에 네 동생 아주 사지로 몰리고 있어, 알아?” “언니….” 조미연은 화들짝 놀라 주아린의 뒤로 숨었다. 주아린은 아주 침착했다. “들어가서 얘기하죠.” 사무실에 들어간 뒤 주아린은 조미연에게 음료를 내오라고 했고 조미연은 얼른 준비하러 가면서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 듯 그를 흘깃 쳐다봤다. 주정만은 곧바로 따져 물었다. “똑바로 말해. 내가 직접 오지 않았으면 너 때문에 연서가 아주 큰일 날 뻔한 것도 몰랐을 뻔했어!” “주연서 일이 저와도 조금 연관이 있다는 거 부인 안 해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문제는 주연서 때문이에요. 걔가 훔치….” 주아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짝 하는 소리가 울렸고 그와 함께 커피를 들고 들어오던 조민연이 놀라 커피를 떨어트렸다. 유리조각과 커피가 바닥에 흥건해졌다. 조미연은 그걸 처리하지도 못한 채 그곳에 얼어붙었다. “언니….” 주아린은 입술을 깨물었다. 맞은 얼굴이 저릿저릿해져 한참이 지나서야 정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