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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장

게임의 인기로 인해 나도 적지 않은 팬들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인스타에 글을 올리자마자 많은 네티즌이 나를 변호해 주었다. [당시 사건은 이도준과 아무 상관 없잖아? 그때 로엘 그룹에서도 이미 입장을 발표했었어. 이도준과 이현태 둘 다 이씨 가문의 아들이라고!" [내가 이도준의 부모였으면 진작에 이현태를 집에서 쫓아냈을 거야!] [맞아. 이현태는 그동안 이씨 가문에서 빈둥대며 살아놓고도 만족할 줄 몰랐지. 당시 자살을 선택한 것도 자기의 선택이었잖아. 어떻게 이현태의 한마디로 이도준이 그를 죽였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지?] [내가 보기에 이도준은 분명 억울한 거야! 당시 이현태가 죽고 나서 남긴 증거들도 의심스러운 점이 많았어.] 사람들의 의견이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나는 핸드폰을 내려놓은 뒤 서랍에서 은행 카드를 꺼내 김아진에게 건넸다. “지금 우리가 협력하는 프로젝트도 이제 막 자리를 잡았고 예전에 이 게임을 위해 네가 많은 자금을 썼잖아. 이 돈을 먼저 가져가.” 김아진은 순간 멈칫하더니 곧바로 카드를 내게 돌려주었다. “도준아, 이 돈은 받을 수 없어.” 나는 카드를 김아진의 손에 억지로 쥐여주며 단호하게 말했다. “아진아, 이 프로젝트를 위해 네가 밖에서 빚을 졌다는 걸 알아. 이 돈을 네가 받지 않으면 나도 마음이 편치 않아서 그래.” 내 성격을 잘 아는 김아진은 잠시 망설이다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하지만 나중에 네가 돈이 필요할 때 꼭 나한테 말해.” 가볍게 대답한 뒤 나는 벽에 걸린 달력이 눈에 들어왔다. 오늘은 7월 13일 아버지의 기일이 이틀 남았다. 지난 5년 동안 나는 아버지의 산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그 일 때문에 아버지의 마지막 얼굴조차 보지 못했다. 눈가에 뜨거운 기운이 몰려와 나는 코를 훌쩍이며 마음을 가라앉히려 애썼다. “아진아, 요즘 좀 처리할 일이 있어서 회사는 네가 좀 봐줘.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나한테 전화해.” 나의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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