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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0장

정은지는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김서하를 찾아갔다. 수업 시간이 지루했던 김서하는 자동차 모형을 갖고 놀고 있었다. 모습이 조금 유치해 보이긴 했지만 동시에 귀엽기도 했다. 여학생들이 한데 모여서 김서하를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흥미진진하게 새로 온 전학생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바로 이때 정은지가 들어오더니 김서하에게 다가가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야, 김서하. 너 정보 찾는 방법 좀 아는 거 없냐? 평소에 알 수 없는 정보 조사할 수 있는 방법 말이야.” 김서하는 정은지를 보자 눈에 생기가 돌았다. “그럼, 먼저 뭘 조사할 건지부터 말해봐.” 정은지는 잠시 고민하다가 김서하에게 숨길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말했다. “나와, 밖에서 이야기하자.” 두 사람은 교실을 나와 조용한 곳에 앉았다. “사실 가족과 관련된 문제야. 내가 말한 거 절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마.” 정은지는 진지한 눈빛으로 김서하를 바라보았다. 김서하는 그녀의 진지한 모습에 뭔가 심각한 일이 있음을 알았다. “걱정 마, 나 입이 그렇게 가볍지 않거든.” 그 말을 들은 정은지는 미소를 지었다. ‘츤데레여도 믿을 구석이 있다니까.’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집안의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했다. 김서하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라며 말했다. “대박... 누나 가족에는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들만 모였어?” 정은지는 귀찮은 듯이 입술을 삐쭉였다. “그건 됐고. 방법이 있는지나 빨리 말해줘.” 김서하는 잠시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방법은 있어. 주헌이가 이런 거 잘 알거든, 완전 전문가야. 약물에 대한 조사는 어렵지 않을 거야.” “진짜?” 정은지는 호기심이 생겼다. “네 뒤만 따라다니는 친구 아니야? 무슨 방법이 있겠어?” 김서하가 그녀의 말에 즉시 반박했다. “누가 나만 따라다니는 놈이라고 했어? 주헌이도 꽤 괜찮은 가문 출신이야. 들리는 얘기로는 주헌이 형도 무슨 조직 보스라던데? 남수에서 라던데? 우리가 사는 지역은 아니지만.” “정말?” 정은지는 깜짝 놀랐다. 전생에서는 백주헌과 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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