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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장

그러자 정은지가 아무렇지 않은 듯 대답했다. “그래.” 오히려 옆에 있던 여준수가 한아진의 말에 멈칫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여아린도 재밌다는 듯 웃음을 지었다. 말을 마친 한아진은 파티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오늘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니 반드시 여기서 정은지를 끌어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정은지, 오늘 끝장내 주겠어!’ 정은지는 여전히 밝은 표정으로 손님맞이를 하고 있었다. ... 모든 초대 손님이 도착하자 파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먼저 강순자가 무대로 올라가 간단한 인사말을 전했다. “바쁜 와중에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 제 생일파티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저녁이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강순자의 말이 끝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그리고 강순자의 오랜 친구들이 선물을 가지고 축하 인사를 전하러 갔다. 오늘의 파티는 규모가 매우 컸고 상류사회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거의 다 참석했다. 그래서 강순자에게 축하하려고 해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그리고 여씨 가문의 라인에 들고 싶은 사람들도 하나둘씩 그 뒤로 줄을 서기 시작했다. 여준수는 강순자의 친손자로서 자연스레 정은지를 데리고 제일 먼저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할머니,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운 날들로 앞으로의 인생을 채워나가길 소망하고 응원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여준수의 진심 어린 축복의 말에 다시 한번 박수가 쏟아졌다. 그리고 여준수는 작고 정교한 무늬가 새겨진 보석함을 강순자에게 건네며 말했다. “할머니, 이건 저희가 준비한 생신 선물이에요. 열어보세요.” 강순자는 기쁜 표정으로 천천히 보석함을 열어보았다. 보석함 안에는 천연 옥 목걸이가 놓여 있었다. 그때 누군가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이건 그 유명한 ‘구안천주’로 만든 옥이에요! 세상의 모든 고난은 적멸되고 모든 복과 덕이 살아나는 최고의 구슬이에요!” 그러자 사람들이 웅성웅성하기 시작했다. “정말 구안천주인가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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