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장
이들은 정은지가 트레이닝 센터로 끌고 갈지는 상상하지도 못했다.
트레이닝 센터에 들어서자마자 직원이 상냥하게 물었다.
“혹시 회원권을 끊으실 건가요? 트레이닝을 받고 싶으신 건가요? 아니면 춤을 배우고 싶으신 건가요? 저희는 센터에서는 벨리 댄스, 라틴댄스, 폴댄스를 다 가르쳐주고 있어요.”
두 사람은 그만 얼굴이 창백해지고 말았다.
‘은지가 지금 뭐 하는 거지?’
정은지는 속으로 깨 고소하는 느낌이 들었다.
“두 분 다 저의 친구예요. 그냥 구경하러 왔어요.”
정은지와 서로 아는 사이인 직원은 아직도 정은지의 멋진 사인이 생생했다.
그런데 구경하러 왔다고 하니 더는 이 둘한테 말 걸지 않았다.
“은지야. 왜 우리를 여기로 데려왔는데?”
이때 한아진이 의문이 가득한 표정으로 물었다.
옆에 있던 고하준도 어안이 벙벙한 상태였다.
“내가 요즘 뭐 하고 지내는지 궁금하다며? 나 사실 여기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어.”
정은지가 아무렇지 않게 한 말에 두 사람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뭐? 태권도?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정은지가 피식 웃으면서 이들을 태권도장으로 안내했다.
다른 회원들은 태권도복으로 갈아입고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다.
발차기할 사람은 발차기하고, 주먹 지르기 할 사람은 주먹 지르기하고...
정은지도 옷 갈아입으러 가면서 말했다.
“여기서 잠깐 기다리고 있어.”
그러고는 탈의실에 가서 태권도복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이때 코치분이 집합하라고 소리쳤다.
사람들은 순식간에 태권도장 중앙으로 모였고 코치는 인수를 체크하기 시작했다.
모두 다 집합하고, 코치는 새로운 기술을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정은지는 한아진과 고하준을 내팽개치고 연습하러 갔고, 옆에서 지켜보던 이 둘은 어안이 벙벙하기만 했다.
‘요 며칠 보이지도 않더니. 태권도 배우러 온 거였어.’
특히 한아진은 정은지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할 짓이 없어서 이런 데를 다녀?’
...
준비운동을 마친 정은지는 한아진과 정은지가 무료함에 진작에 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둘은 멀지 않은 곳에서 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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