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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화

그 총알은 비록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그 안에 포함된 독가스의 함량은 결코 적은 게 아니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방우혁에게 접근해서 독가스를 쏘면 성공이었다. 방우혁이 독가스를 조금만 들이마신다면 목숨을 잃게 되니까. 그러나 뜻밖에도 계획의 전반부는 성공했지만 후반부는 예상을 뛰어넘게 되었다. 방우혁은 쉽게 독가스를 없애버렸을 뿐만 아니라 조금도 다치지 않았다. 이건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일이었다. 스토크 조직에서 방우혁의 실력을 평가하는데 극도의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이대로 가면 조직의 손실은 점점 더 심각해질 뿐이다. 킬러는 방우혁을 보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본부에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걸 킬러는 잘 알고 있었다. 방우혁은 킬러를 쳐다보며 물었다. “스토크 조직 본부의 정확한 위치를 당신도 모르는 거지?” 안색이 변한 킬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사실 이 킬러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연기 기간 5단계의 내공을 가지고 있었다. 앞으로 다가간 방우혁이 오른손을 뻗어 킬러의 머리에 얹었다. “마침 당신한테 실험해 보면 되겠네. 정기를 빨아들이는 법을 내가 조금 보완했거든.” 방우혁은 미소를 지으며 마음속으로 어젯밤 개선한 심법을 읊었다. 이내, 그의 오른손에 옅은 붉은 빛이 돌았다. 킬러는 얼굴빛이 확 변했고 몸 안의 단전이 뜨거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온몸의 진기가 걷잡을 수 없이 강제로 단전으로 흡수되고 있었다. 단전은 천천히 팽창되었고... 펑! 극한에 달한 단전이 터져버렸다. 킬러는 붉은 피를 한 모금 내뿜었고 눈이 튀어나왔다. 방우혁이 오른손을 거두자 킬러는 땅에 쓰러졌고 숨을 거두었다. 실험은 실패했지만 방우혁은 흥분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앞의 부분을 거의 성공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체내에 있는 진기를 모두 단전으로 모아 영기로 바꿀 수 있었다. 마지막 단계에서 실수를 했고 킬러의 몸에 있는 단전의 기운을 흡수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이 단계에서는 흡수 시기를 잘 조절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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